정치

유영갑 시의원, 농민수당 도입 촉구

유영갑 시의원, 농민수당 도입 촉구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9.05

민중당 유영갑(승주·주암·황전·월등면) 순천시의원이 지난 3일 순천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농민수당’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영갑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농민수당은 수입개방의 최대 피해자이자 나라 경제를 떠받친 공로자로서 농민의 정당한 요구이며, 농민수당은 중소농 보호 육성과 농촌사회 활력 증진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비용”이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

유 의원은 아울러 “농업은 수출 경제를 위한 희생의 대상이었고, 저곡가 정책으로 쌀값은 20년 동안 제자리걸음에 해마다 농산물 값 폭락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 강진군은 2018년 예산에 50억을 편성해 농민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제 우리 순천에서도 농민수당 도입을 위한 적극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농민수당은 단순히 농민들에 대한 지원 차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농업·농촌·농민을 새롭게 인식하고 농업 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 길에 동료의원들과 시 집행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