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김기태 의원(순천1)은 21일 “전남도의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도로망과 철도망 등 핵심시설사업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남도가 정부(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고 있는 10년 단위 국가 도로망과 철도망, 5년 단위 고속도로, 국도 및 국지도 건설 계획에 주요 현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비 등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부터 2020년 6월에 열리는 도로·철도 정책심의위원회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가 지금까지 정부에 건의한 사항으로는 △완도~고흥 섬 연결 국도 승격 등 17건(523.9㎞) 4조5522억원 △전라선 고속철도(익산~여수) 등 7건 9조7644억원 △평화의 섬 하의도 연결(하의~장산) 등 40건(368.3㎞) 4조2951억원 등이다.

국토부는 올해 자체 분석·평가를 거쳐 2020년 6월 도로·철도 정책심의위원회에 이어 기획재정부와 협의(2020년 말)·확정 후 고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남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여수 경도 연륙교 예비타당성조사 발표가 27일로 예정돼 있다.

김 의원은 “여수 경도해양단지 조성사업은 전남지역 섬을 세계적 휴양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해양복합 관광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