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예비후보의 이색적인 선거운동이 눈길을 끈다.

노 예비후보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드리는 게 정치 변화의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그의 첫 번째 정치변화는 총선에 나서는 인사들의 출판기념회 등 보여주기식 행사를 생략하고 웹툰을 활용한 홍보전략에 나서고 있다.

8일 노 예비후보 측은 “웹툰을 이용한 홍보 전략을 전국 국회의원 예비후보 중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웹툰은 노관규 후보의 글과 만화작가인 김경민 작가의 합작품으로 1회~10회 분량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웹툰 제목은 ‘노관규’다. 이 웹툰은 학벌과 지역차별 등의 편견과 기득권에 맞서 싸워온 그의 이력과 순천의 미래를 만들어온 순천시장 시절의 각종 경험담, 미래에 대한 비전, 아내·아들의 투병을 함께 이겨내는 아버지로서의 힘겨운 여정이 담겨 있다.

이 웹툰은 블로그와 SNS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노 예비후보는 “정치변화의 첫 번째 시도로 출마기자회견을 생략하고 정치권에서 늘 해오던 출판기념회 대신 웹툰을 올린다”며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드리는 것이 정치 변화의 첫걸음을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