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통령으로 축사하겠다”

문재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통령으로 축사하겠다”

by 운영자 2012.11.30

정원박람회 공사현장 방문 … 중앙정부 차원 지원 약속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내년 4월20일에 개막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해 개막식 축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29일 순천정원박람회장 공사현장을 방문한 문 후보는 박람회장 내 ‘바람의 언덕’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당부했다.

이날 문 후보는“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통령이 되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어 “정원박람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 자체가 우리 국격이 높아지는 대단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렇게 중요한 박람회임에도 국가지원은 미미한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지자체가 스스로 많은 경비를 부담하면서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이 참으로 장하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또“정원박람회는 폐막한 이후에도 철기되지 않기 때문에 근처의 순천만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여수엑스포 시설도 잘 보존해 해양관광특구로 거듭나면 여수·순천 일대가 지역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른 박람회와는 달리 철거되는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여기에 남아서 습지와 연계되는 거대한 세계적인 정원으로 남게 된다. 우리가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가는 데 중앙정부에서 지원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문 후보는 연향동 국민은행 거리에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한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