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합진보당 이정희 열린강연회’ 1200여명 시민 참여

‘통합진보당 이정희 열린강연회’ 1200여명 시민 참여

by 운영자 2013.02.06

“호남민들의 정권교체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역사를 되돌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실현시키는데 함께 해 나가겠다”고 역설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TV토론에서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떨어 뜨릴려고 나왔다”, “다까끼 마사오”를 유행시키며 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겼던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18대 대통령후보의 열린강연회가 지난달 31일 저녁7시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3층 대연회장에서 「호남 민심과 한국정치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강연회는 1200여명의 많은 지역민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워 뜨거운 열기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 전 후보는 “질긴 사대매국과 친일, 독재의 뿌리, 수많은 세탁 그리고 사회적 부와 지위의 대물림, 이것이 우리가 지금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이다.

앞으로도 이것과 싸워 나갈 것이며, 강력하게 뿌리를 내린 수구보수와 맞서서 민주주의를 만들거나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를 만드는 일, 그리고 복지를 만들어 가려면 진보민주진영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합치는 것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대선기간 줄기차게 이야기 했던 4가지 50%(노조조직률 50%, 최저임금을 평균임금의 50% 법제화, 고소득자 세금 50%, 식량자급률 50%)를 꺼내 “우리 서민들에게 절실한 문제, 앞으로 꼭 풀고 싶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전 후보는 “한국사회에서 색깔론을 벗어내지 않으면 민주진보진영의 단단한 단합이라는 것은 찾기 어렵다”고 진단하면서 “색깔론을 털어버려야 우리가 2017년에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시민들을 향해 호소하기도 했다.

“호남민들의 정권교체를 향한 열망, 민주주의를 위한 열망, 그리고 역사를 되돌리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앞으로 실현시켜 나가는 데서 저희가 감당하면서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호남민들의 민심과 함께 나갈 것임을 천명하고,“저희 당 6명 의원 가운데 5명이 신분이 불안정하다.

싹 잘라내고 싶겠지만 저희는 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통합진보당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해 큰 박수 속에서 강연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