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사진)이 종전의 형식적인 보고회에서 탈피해 시민들과 직접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는 현장 속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 의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지역구인 광양읍을 시작으로 봉강면(27일), 옥룡면(27일), 광양 5일시장(26일, 30일) 등에서 의정보고회를 순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한정된 공간에서 형식적으로 진행하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장이 열리는 광양 5일시장과 아파트 등 주택단지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즉석으로 시민들과 대면하는 방식이다.

이 의장은“진정한 참여지방자치시대가 실현되기 위해선 시민들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것보다 먼저 시민 속으로 그리고 현장 속으로 찾아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면서“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께 처음으로 의정활동 보고를 드리는 자리인 만큼 시민여러분들께서 하실 말씀도 또 여러분들로부터 새겨들어야 할 것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진심이 담긴 이번 의정보고회를 통해 시민들의 정책제안과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문 의장은 이번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광양시 의회를 이끌면서 광양시 전체 현안과 시정 그리고 각 사업별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또한 광양시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처리된 각 지역별 민원 처리사항을 보고하고 새롭게 제기된 각종 민원 사항을 점검하는 등 광양시 발전에 대한 지역민의 고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이 의장은 지난 7일 광양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 초청 신년간담회에서 ‘참여지방자치시대’를 선언하며 올 광양시장 선거 최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