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기도서 도의원 순천시장 출마 선언

기도서 도의원 순천시장 출마 선언

by 운영자 2014.01.24

“지금 이 시기가 출마할 시기로 용기를 냈다”
기도서 전라남도의원이 순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3일 순천농협 5층 회의실에서 가진 의정보고회에서 기 의원은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순천시장 출마를 목표로 준비중이므로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시민이 행복하게 하는 방법만 생각하고, 앞으로 시의 미래를 생각해서 출마를 결심했으며, 지금 이 시기가 순천시민들과 같이 하고 싶은 때라고 생각해서 용기와 열정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조 시장은 기획력이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정원박람회는 전임자가 이뤄 놓은 것이라고 조 시장을 비난하고 노관규 전 시장을 추켜 세웠다.

이는 민주당 공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노관규 전 시장이 민주당 지역위원장임을 의식하여 나온 발언으로 풀이 된다.
이와 함께 “나는 비전이 있다.

지금 시장보다 더 열정적으로 할 수 있고 마지막까지 완주하겠다. 현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면서 선거운동이 가능하지만 도의원은 그렇지 못하다.

후보 등록 시기를 선택해서 6.4 지방 선거에서 반드시 뛰겠다”고 공언했다.

일부 공약성 발언도 내놓았다.

도시 균형발전에 문제가 되고 있는 신도시와 원도심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광양도 심각한 실정으로 중마동과 다른 지역은 정서적 차이까지 보이고 있지만 순천은 정서적 차이까지는 없다.

원도심 문화에 맞는 아파트가 생겨야 하고 동천과 옥천이 만나는 곳에 시민들이 모여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곳에서 모이고 소비가 이루어져 발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참석자 중에 외모 때문에 스캔들이 있다는 질문에 정치인으로 있으면 그런 오해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어 이런 얘기가 나올 때에는 가족들한테 가장 미안하다고 언급했다.

기 의원은 스스로 가족들은 모두 서울에 있다고 발언해 인구 유입에 민감한 자치단체의 입장에서 볼때 앞으로 쟁점으로 부각될 소지를 안게 되었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지지자 250여명이 참석해 시장 출정식을 방불케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