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출마’ 주승용, 의원직 사퇴 선언
‘전남지사 출마’ 주승용, 의원직 사퇴 선언
by 운영자 2014.01.28
27일 출마회견서 “결연하다 … 당 대표에 통보”
“安 신당 … 호남에선 경쟁, 비호남은 연대해야”
“安 신당 … 호남에선 경쟁, 비호남은 연대해야”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3선 주승용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주 의원은 27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 전남지사 출마기자회견에서 “도지사와 국회의원을 같이 할 순 없다고 보고, 이틀 전 김한길 대표에게 전화상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직 사퇴가 ‘밑져야 본전’이라는 식의 형식적, 전시성 사퇴가 아니고, 기득권을 고스란히 내려놓는 결연한 의지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주 의원은 “과거에는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은 국회의장이 사퇴서를 가지고 있다가 반려하는 방식으로 의원직을 유지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며 “나는 공천에서 떨어지더라도 (민주당) 의원직을 유지하지는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사퇴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고민했고, 마음을 비웠다”며 “다만 4년 간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라고 표를 던져준 지역민과 (부담을 안게 된) 당 지도부가 마음에 걸리지만, 개인과 당을 함께 생각하는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안철수 신당과의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호남은 경쟁, 비(非) 호남은 연대’ 입장을 확고히 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이나 신당의 목표는 새누리당과 싸우는 것이다. (신당이) 수도권과 영남, 호남에서 일정 구도를 타파하지 않고, 민주당과 공멸하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호남에서는 대결 구도가 불가피한 만큼 선의의 경쟁을 하되, 비호남에서는 연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년 전 이길 수 있는 선거(대선)에서 패해 실망감을 안겨준 민주당으로서는 6·4지방선거가 중대한 위기로, 승리하지 못하면 참으로 힘든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며 “너무 ‘좌’로 간 것은 아닌지 정체성과 정책을 되짚고 중도층을 껴안는 대안정당으로 거듭난다면 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중진차출론’에 대해서는 “시대 정신에 맞지 않고, 도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도민들 특히, 당원들의 의견을 묻지 않은 차출은 정치 도의적으로도 맞지 않다”며 “경선을 세게 해서 지역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선의의 경쟁 통해 후보 선출이 이뤄지는 게 가장 올바르고 당원과 도민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27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 전남지사 출마기자회견에서 “도지사와 국회의원을 같이 할 순 없다고 보고, 이틀 전 김한길 대표에게 전화상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직 사퇴가 ‘밑져야 본전’이라는 식의 형식적, 전시성 사퇴가 아니고, 기득권을 고스란히 내려놓는 결연한 의지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주 의원은 “과거에는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은 국회의장이 사퇴서를 가지고 있다가 반려하는 방식으로 의원직을 유지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며 “나는 공천에서 떨어지더라도 (민주당) 의원직을 유지하지는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사퇴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고민했고, 마음을 비웠다”며 “다만 4년 간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라고 표를 던져준 지역민과 (부담을 안게 된) 당 지도부가 마음에 걸리지만, 개인과 당을 함께 생각하는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안철수 신당과의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호남은 경쟁, 비(非) 호남은 연대’ 입장을 확고히 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이나 신당의 목표는 새누리당과 싸우는 것이다. (신당이) 수도권과 영남, 호남에서 일정 구도를 타파하지 않고, 민주당과 공멸하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호남에서는 대결 구도가 불가피한 만큼 선의의 경쟁을 하되, 비호남에서는 연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년 전 이길 수 있는 선거(대선)에서 패해 실망감을 안겨준 민주당으로서는 6·4지방선거가 중대한 위기로, 승리하지 못하면 참으로 힘든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며 “너무 ‘좌’로 간 것은 아닌지 정체성과 정책을 되짚고 중도층을 껴안는 대안정당으로 거듭난다면 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중진차출론’에 대해서는 “시대 정신에 맞지 않고, 도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도민들 특히, 당원들의 의견을 묻지 않은 차출은 정치 도의적으로도 맞지 않다”며 “경선을 세게 해서 지역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선의의 경쟁 통해 후보 선출이 이뤄지는 게 가장 올바르고 당원과 도민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