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가짜 광양백운산고로쇠 파동’

‘가짜 광양백운산고로쇠 파동’

by 운영자 2014.03.06

광양시의회, 생산농가 자정 노력 및 신뢰 회복 대책 강구할 것

광양시의회는 지난 3일 열린 제278회 의원간담회에서 집행부로부터 최근 순천에서 발생한 가짜 고로쇠 파동에 따른 관리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번 간담회에서 집행부는 △백운산 고로쇠 채취 현황 △가짜 고로쇠 파동에 따른 일제점검 실태 △언론홍보 △자정결의 등 조치사항 △향후 중점 관리대책을 보고했다.

광양시의회는 이번 파동이 영농조합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등에서 발생한 사태로 인식하고, 향후 철저한 약수통 관리와 고로쇠 식별 장비 도입, 생산자표시, 그리고 가짜 고로쇠 취급업소 공개, 언론홍보 등 약수 협회와 생산농가의 자정노력을 통해 재발방지는 물론 신뢰회복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한편 순천경찰서는 지난달 14일 값싼 나무수액을 구입해 지하수와 사카린이 함유된 특당화 제품을 혼합, 고액의 가짜 ‘광양 백운산 고로쇠 약수’를 제조해 순천선암사 일대 식당 약 30여 개소에 약 1만 5000여통(1통 18ℓ), 5억 1000여만 원 상당을 제조·공급한 피의자를 검거 구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