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순천지역 통합진보당 후보들 출마 출정식

순천지역 통합진보당 후보들 출마 출정식

by 운영자 2014.03.11

시장, 시·도의원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
10명 출마 … 역대 선거 중 최다 출마자 배출
이수근 순천시장후보 4번째 단체장 출마
▲지난 10일 진보당 후보들이 김선동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순천시청 앞에서 출마 출정식을 가졌다.

순천지역 통합진보당(이하 진보당) 지방선거후보자들이 한꺼번에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진보당 후보들은 김선동국회의원과 당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순천시청 앞에서 출마 출정식을 가졌다.

후보로는 순천시장에는 이수근씨(46세· 진보당 순천시위원장), 광역의원은 제2선거구(왕조2, 해룡)에 임석훈씨(39세·진보당 순천시위원회 사무국장), 제4선거구(왕조1, 서면)에 강동구씨(46세·순천교통노조수석부원장) 등 2명이 참여한다.

또 시의원에는 다선거구(저전, 장천, 풍덕)에 이현재씨(37세·민주노총순천시지부상담소장), 라선거구(해룡)에 김준희씨(41·소설태백산맥기행단장), 마선거구(왕조2)에 신화철씨(44세·순천시의원), 바선거구(덕연, 조곡)에 김석씨(40세·순천시의원), 사선거구(왕조1, 서면)에 최미희씨(49세· 순천시의원), 아선거구(승주, 주암, 황전, 월등)에 유영갑씨(34세·황우마을운영위원장), 자선거구(삼산, 중앙, 향, 매곡)에 이복남씨(42세·순천시의원) 등이 출마한다.

이날 김선동 의원은 “이번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은 6.4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색깔론으로 공격하기 위해 꾸민 사건으로 유감이라는 대충 얼버무리는 일로 끝나서는 안된다.

국정원장 해임은 물론 국정원을 해체해야 한다”고 말문을 연 뒤 “순천시장에 출마한 이수근 후보는 이번에 4번째 시장에 출마한 준비된 후보로 진짜 서민의 정치를 펼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수근 후보는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민생과 복지에 주력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치적 과시용 대형사업과 전시성 사업으로 시민의 혈세가 집중되는 악순환을 끊고 낭비 예산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가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면서 노동자, 농민, 영세업자 등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행복한 순천을 만들어 보겠다”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한편 진보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포함 시의원 4명을 당선시킨 바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