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 출마후보 윤곽 드러나
순천시장 출마후보 윤곽 드러나
by 운영자 2014.03.14
예비후보 등록, 출마기자회견 통해 밝혀 … 총 6명, 끝까지 완주할 후보는 얼마나 될까
단일화 움직임 … 후보 각축전 가열
단일화 움직임 … 후보 각축전 가열

잠잠했던 순천시장 후보군이 민주당의 통합신당 발표와 함께 무공천이 확정되면서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 20여일 만에 윤곽이 드러났다.
공식적으로 밝힌 후보는 모두 6명이다. 우선 조충훈 시장이 일찌감치 시장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관망 자세를 유지하던 안세찬, 허석, 이수근, 기도서 씨가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5명의 후보에 이어 예비후보에 김완곤씨가 이름을 올렸다.
안세찬, 허석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의사를 나타냈으며, 통합진보당 이수근 순천시위원장은 자당 시·도의원 출마후보들과 함께 순천시청 앞에서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했다.
기도서 전 도의원은 도의원 사표를 제출하고,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현역인 조 시장의 강세 속에 나머지 후보들의 단일화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후보들의 의견은 각양각색이다. 단일화 논의는 안세찬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인과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었던 후보들 간에 단일후보로 조충훈 시장과 맞서자고 제안하면서 싹이 트기 시작했다.
이어 안 후보는 이념과 정파를 떠나 통합진보당 이수근 후보에게도 단일화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다.
기도서 전 도의원는 결국 그렇게(단일화)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힌 바 있지만 12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뚜렷하게 단일화 의사를 밝히지 않아 속내는 드러내지 않고 있다.
기 전 의원은 시장출마 선언문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민주당 후보들끼리는 단일화 논의가 있었고, 안세찬 후보도 단일화 제의를 한 바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허석 예비후보는 “지금은 단일화를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허 후보는 “시작하자마자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은 지극히 정치적이다”며“지금은 각자가 열심히 뛰어서 시민들의 뜻이 무엇인지 또 시민이 바라보는 시각이 무엇인지 어느정도 시민들의 의중을 파악한 다음 단일화를 논의해야 한다”며 즉각적인 반응은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큰틀에서는 그렇게 가야 하지 않느냐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수근 통합진보당 순천시위원장은 “단일화는 반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하겠다 안 하겠다고 얘기하기는 곤란하다”며 “오는 24~25일경 당 시장후보로 확정된 후에 후보 자격으로 당원들과 논의를 거쳐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일화에 대한 각자의 셈법도 복잡하다. 여론에서 앞서고 있는 조 시장이 또 출마하기란 어렵지 않느냐는 계산도 밑바탕에 깔려있다. 그래서 차기를 바라보는 후보들의 속내도 단일화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마하여 설령 당선권에 못 미치더라도 어느정도 득표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번 6.4지방선거의 순천시장 선거에는 단일화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공식적으로 밝힌 후보는 모두 6명이다. 우선 조충훈 시장이 일찌감치 시장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관망 자세를 유지하던 안세찬, 허석, 이수근, 기도서 씨가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5명의 후보에 이어 예비후보에 김완곤씨가 이름을 올렸다.
안세찬, 허석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의사를 나타냈으며, 통합진보당 이수근 순천시위원장은 자당 시·도의원 출마후보들과 함께 순천시청 앞에서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했다.
기도서 전 도의원은 도의원 사표를 제출하고,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현역인 조 시장의 강세 속에 나머지 후보들의 단일화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후보들의 의견은 각양각색이다. 단일화 논의는 안세찬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인과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었던 후보들 간에 단일후보로 조충훈 시장과 맞서자고 제안하면서 싹이 트기 시작했다.
이어 안 후보는 이념과 정파를 떠나 통합진보당 이수근 후보에게도 단일화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다.
기도서 전 도의원는 결국 그렇게(단일화)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힌 바 있지만 12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뚜렷하게 단일화 의사를 밝히지 않아 속내는 드러내지 않고 있다.
기 전 의원은 시장출마 선언문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민주당 후보들끼리는 단일화 논의가 있었고, 안세찬 후보도 단일화 제의를 한 바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허석 예비후보는 “지금은 단일화를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허 후보는 “시작하자마자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은 지극히 정치적이다”며“지금은 각자가 열심히 뛰어서 시민들의 뜻이 무엇인지 또 시민이 바라보는 시각이 무엇인지 어느정도 시민들의 의중을 파악한 다음 단일화를 논의해야 한다”며 즉각적인 반응은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큰틀에서는 그렇게 가야 하지 않느냐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수근 통합진보당 순천시위원장은 “단일화는 반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하겠다 안 하겠다고 얘기하기는 곤란하다”며 “오는 24~25일경 당 시장후보로 확정된 후에 후보 자격으로 당원들과 논의를 거쳐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일화에 대한 각자의 셈법도 복잡하다. 여론에서 앞서고 있는 조 시장이 또 출마하기란 어렵지 않느냐는 계산도 밑바탕에 깔려있다. 그래서 차기를 바라보는 후보들의 속내도 단일화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마하여 설령 당선권에 못 미치더라도 어느정도 득표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번 6.4지방선거의 순천시장 선거에는 단일화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