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현주 전 도의원, 광양시장 출마 선언

유현주 전 도의원, 광양시장 출마 선언

by 운영자 2014.03.19

18일 출마 기자회견 … “광양시민 행복 지키겠다”
▲유현주 후보가 18일 시장 출마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유현주 통합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이 광양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지난 2월 27일 광양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유현주 후보는 18일 오후 2시 광양시 중마동 통합진보당 정당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와 민생, 광양시민들의 행복을 지키는 당당한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세모녀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상징되듯 서민들은 월세조차 버거워 목숨을 버려야 하는 슬픈 현실이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이라며 “시장으로 당선 되면 가장 먼저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정규직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설현장과 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체불임금에 대해 광양시가 우선 책임지고 체불기업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제도를 전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의 성장동력 마련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유 후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것은 지방산단 몇 개 만든다고 해결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광양의 미래는 한반도 통일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확고한 의지”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제9대 전남도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통합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과 전남도 박근혜 독재퇴진 투쟁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유현주 후보의 시장 출마 기자회견에는 김선동 국회의원과 이성수 통진당 전남지사 예비후보, 백성호, 김정태 광양시의원, 조길호 전남도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