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열린 토론회 개최 예정

순천 행·의정 모니터단은 순천시장 후보들에게 6개 분야 19개 정책을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각 단체별로 시민,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100가지 정책을 선정했다.

특히 ▲사회 경제 ▲시민참여 ▲자치행정 ▲환경·에너지 ▲어린이·청소년 ▲여성·돌봄 등 총 6개 분야에서 중요성과 실현가능성이 높은 정책 19가지를 선정했다.

사회 경제분야는 순천시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설치와 사회적 경제 조직 생산품 우선 구매, 시민참여 분야에서는 주요 시책사업에 시민 참여 보장과 순천시 산하 위원회 운영 개선 등을 제안했다.

자치행정 분야는 감사업무 독립성 보장과 계약업무 투명성 제고, 예산집행 책임제 시행을, 환경·에너지 분야는 신재생 에너지 비중 4년 동안 10％ 확대와 온누리 자전거 정류장 확대 설치,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한 무료 환승을 제시했다.

어린이·청소년 분야는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만들기와 청소년 노동인권 근로지원센터 설치,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센터 설치, 학교 방사능 안전급식을 제안했다.

여성·돌봄 분야는 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와 여성고용·훈련·복지의 연계망 구축, 돌봄서비스 종합지원센터 설치를 제시했다.

행의정 모니터단은 “회원 시민들이 함께한 정책제안을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채택해 주길 촉구한다”며 “시정에도 적극 협력하고 독려해 건강한 지방자치, 더 좋은 지역사회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니터단은 오는 12일 순천시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열린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