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남도,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 평균 2% 인상

전남도,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 평균 2% 인상

by 운영자 2014.05.30

전라남도는 29일 오후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2007년부터 동결돼온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을 MJ(메가줄-열량단위)당 평균 2.01% 인상키로 심의했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원료비와 소매 공급비용으로 이뤄지며, 전체 요금의 88%를 원료비가 차지하고 있다. 산업부장관이 승인하고, 각 시·도에서는 12%에 해당되는 소매 공급비용을 산업부 지침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1회계년도를 원칙으로 매년 용역을 실시한 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

이번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조정에서는 소매 공급비용을 평균 2.01% 인상, 전국 평균 수준을 유지토록 하는 등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였다. 주택용 기본요금의 경우 안전 점검, 검침, 계량기 교체 등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현실화가 필요함에 따라 770원으로 20원 인상했다. 이는 전국 평균(840원)보다 70원이 낮은 실정이다.

이번 조정에는 산업부 지침, 도시가스 공급 비용 산정 기준에 편성된 소비자 전출입 시 막음조치, 고객지원센터 관리 비용, 요금 카드결재 수수료는 적용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