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정치민주연합, 광양시장 후보 경선방식 어떻게?

새정치민주연합, 광양시장 후보 경선방식 어떻게?

by 운영자 2014.05.09

공관위, 1차 심사결과 ‘공론조사 50%+국민여론조사 50%’ 의결
공론조사 시간 제약 불가피 … 국민여론조사 100% 방식 가능성도
유력 후보들 “시민 선택받기 위해 최선 … 승리할 자신 있다” 의지
▲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공천신청 후보자에 대한 1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공천 경쟁에 들어간 후보들의 면면. 왼쪽부터 강춘석, 김재무, 김현옥, 이정문 후보.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광양시장 후보 경선은 강춘석, 김재무, 김현옥, 이정문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공론조사선거인단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한 방식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의 1차 심사 결과라는 점에서 언제든 바뀔 가능성도 살아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은 공론조사선거인단투표 50%를 반영할 경우 선거인단의 구성과 면접 등에 있어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안팎에서는 국민여론조사 100% 방식의 경선방식이 도입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관위는 8일 6.4지방선거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공천신청 후보자에 대한 1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5차에 걸친 회의를 개최하고 8일 새벽 공천신청자에 대한 심사와 경선방법을 의결했다.

1차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들과 본경선 방식을 살펴보면 광양시장은 강춘석, 김재무, 김현옥, 이정문 후보가 참여해 공론조사선거인단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 반영으로 경선을 실시하게 된다.

광역의원 광양 1선거구는 이용재 후보가 단독으로 추천됐으며, 2선거구는 김태균, 박형배 후보에 공론조사선거인단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 반영으로, 3선거구는 박필순, 강정일 후보에 국민여론조사 100%의 경선방식이 채택됐다.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의 본 경선은 이번 발표에서 누락된 지역의 경선방식이 결정된 이후 도당집행위원회의 재가를 받아 진행되게 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시장 경선 방식의 윤곽이 나오자 후보들도 제각각 승리를 다짐하며 경선 준비에 잔뜩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특히 유력한 경선 후보인 김재무, 이정문 후보 측은 “특별히 경선 방식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시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4일과 5일 실시한 시의원 후보자 적합도 조사(여론 30%, 면접 20%, 서류 50%)에서는 9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가 선거구(광양, 봉강, 옥룡)는 3명(박노신, 문양오, 이기연), 나 선거구(골약, 중마) 2명(김성희, 서경식), 다 선거구(옥곡, 진상, 진월, 다압) 2명(정현완, 서상기), 라 선거구(광영, 금호, 태인) 2명(송재천, 최한국)이다.

나 선거구의 서영배, 문정훈 후보와 다 선거구의 진수화 후보는 복당 관련 시기문제로 후보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