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서기 광양시장 예비후보 사퇴 선언

이서기 광양시장 예비후보 사퇴 선언

by 운영자 2014.04.30

6.4지방선거 광양시장 출마한 이서기 예비후보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이로써 광양시장 선거는 새정치연합 강춘석, 김재무, 김현옥, 이정문 예비후보와 통진당 유현주 후보, 무소속 정인화, 정현복 후보간의 대결구도로 좁혀졌다.

이서기 후보는 28일 광양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 사퇴의 이유를 알렸다.

그는 “광양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30만 자족도시건설’이란 목표를 가지고 정치를 시작했지만 꿈은 일개 시의원 한사람의 역량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며 “광양시장이라는 자리가 꼭 한 사람의 양심이나 덕망, 학식, 경력만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군소 후보들의 난립으로 시민 여러분과 당원들의 선택에 혼선을 주지 않고, 4년 전 민주당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제 한 몸 희생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 사퇴와 더불어 꼭 필요한 시장상도 밝혔다.

그는 “광양은 지난 20년간 행정 공무원과 교육 공무원 출신이 시장에 당선됨으로 인해 발전이 더뎠던 만큼 광양시는 추진력과 창의성을 갖고 실천할수 있는 혁신적인 시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토호세력들의 비호를 위해 특정지역, 특정세력을 규합하는 정치세력은 이제 종식돼야 하고, 더 이상 광양을 동서로 갈라놓고 아직도 촌놈, 섬놈 따지는 지역 토호세력, 정치세력에게 광양발전을 맡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