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노총 광양지부, 통진당 후보 지지 선언

민노총 광양지부, 통진당 후보 지지 선언

by 운영자 2014.05.23

“5천 조합원의 힘으로 기필코 승리할 것”민주노총 광양시지부가 오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지지를 선언했다.

민노총 광양시지부는 21일 중마동 통합민주당 유현주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진보당 이성수 전남도지사 후보와 유현주 광양시장 후보, 백성호·김정태·김진영 시의원 및 조길호 도의원 후보의 당선을 위해 5천 조합원이 발로 뛸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6.4지방선거에 무능과 거짓의 박근혜 독재정권을 단호하게 심판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관제야당 새정치민주연합도 확실하게 심판하는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6.4지방선거는 탐욕스런 자본과 결탁한 독재 정권 대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 민중의 대격돌의 장이 되었다”며 “노동자들은 그간의 투쟁의 경험 속에서 정치를 바꾸지 않고서는 노동자들의 생존권도, 노동기본권도 보장 받을 수 없음을 확인한 만큼 노동자, 서민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진정한 정치세력과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재우 전동경서건설플랜트노조위원장은 “플랜트노조원들의 가족이 5만여 명에 달하고 이들의 연 소득이 1000억 원에 이르는 지역경제의 축이지만 광양시나 국회의원, 시·도의원들의 관심은 없었다”며 “노동자를 대변하는 후보를 당선시켜 우리의 권리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