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후보 고소에 대한 본지의 입장
허석 후보 고소에 대한 본지의 입장
by 운영자 2014.05.29
“보도자료와 반박자료에 의한 사실 내용만 실었을 뿐 특정인을 위해 의도적으로 보도한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아도취에 빠져 ‘아니면 말고’식 선거용 공격이 난무하고 있다.순천시장이 되겠다고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허석 후보가 본지를 검찰에 고소했다.
자신을 비방하는 보도로 선거에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처벌을 요구한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을 비방했다는 내용은 어떤 것일까.
(첫 번째 보도자료) 당시 허석 예비후보는 지난 4월 17일자 ‘당신은 평생무료입장권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소제목에는 ‘평생무료입장권 관련 우려 표명’과 ‘순천만정원 초대장도 문제 제기’라고 적었다.
그리고 내용에는 평생무료입장권은 천년의 곳간을 비우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에서 평생무료입장권이 무료 배포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평생무료입장권을 받는 소수의 특혜집단과 대다수 시민을 차별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같은 날 얼마 있다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내용을 줄여 다시 보도자료를 냈다.
(두 번째 보도자료) “(수정본)평생무료입장권 관련 우려 표명”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는 순천만정원 개장을 앞두고 발행되고 있는 평생무료입장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자 순천시는 바로 반박 자료를 냈다.
시는 허석 예비후보자가 제기한 순천만정원 65세 이상 평생무료입장권 제공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의혹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고 순천시 선관위에 사전 검토를 받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 이는 단순한 표찰로 평생무료입장권이 아니고 평생무료입장 케이스로서 케이스 안에 신분증을 넣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밝혔다.
<허석 예비후보 주장> 본지는 왜 수정안을 보도하지 않고 첫 번째 자료에 담은 천년…, 특혜…, 라는 내용을 보도했느냐고 주장했다. 특정인을 위해 의도적으로 보도를 했다는 것이다.
<본지의 주장> ①왜 순천시가 반론을 제기했을까. 시에 따르면 첫 번째 제기한 천년의 곳간을 비우는 행위, 특혜집단이 담긴 보도자료에 대한 해명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본지는 왜 시가 반론을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서 첫 번째 자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의도적이라는 것은 자신들의 자의적 판단에 불과할 뿐이다.
② 수정안에는 첫 번째 보도자료에 대한 수정안이 아니라 첫 번째 자료에다 내용을 축소 또는 추가로 보낸 것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첫 자료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그래서 본지는 첫 번째 자료에 대한 내용과 순천시의 반박자료 그리고 수정안까지 사실에 입각해서 토씨 하나 바꾸지 않고 보도를 했다.
본지 보도 후 누구에게 거센 항의를 받아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우선 시장이 되겠다는 분이 너무 경솔한 행위를 했다. 평생무료입장 케이스를 무료입장권이라며 오판했고, 어느 계층이 사용하는지를 파악했는지도 묻고 싶다. 이 케이스는 사회적 약자인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들이다.
다음은 언론사가 자신들의 하수인이나 로봇인가. 언론사를 운영했다는 분이 고작 이 정도인가.
보도자료의 수정안은 이번뿐이 아니다.
‘고등학생 무상급식 선언’이라는 보도자료도 수정안을 냈고, 이달 20일에 낸 ‘허위사실…’라는 보도자료도 법 조항이 잘못되었다며 4시간 만에 수정안을 냈다.
자료를 마음대로 뿌려대고 자기들 입맛대로 쓰지 않으면 고소나 하는 행태는 벌써부터 언론 길들이기에 나선 것인가.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자료를 내야지 수정 자료를 밥 먹듯이 내는 경솔함으로 어떻게 순천시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수장이 될 수 있겠는가. 시장이 되고 나서 행정도 때에 따라 수시로 번복할 것인가.
선거에 나선 후보의 완장은 벼슬이 아니다. 피선거권이 있는 순천시민이면 누구나 나설 수 있다.
자신이 신중치 못한 행위를 자행하고 나서, 사실 보도를 하는 언론을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 보도를 한다고 고소하는 행위에 대해 시민들은 어떻게 판단할까.
분명히 말하지만 본지는 억지로 만든 기사가 아니다. 모두 자신이 내뱉은 내용에 순천시가 반박하는 내용만 실었을 뿐이다. 이 내용을 가지고 누가 허석 후보에게 항의를 했는지 전혀 모른다.
본지의 보도는 특정인을 위해 의도적으로 보도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본지는 이번 사건을 두고 상응하는 대응을 취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교차로신문사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아도취에 빠져 ‘아니면 말고’식 선거용 공격이 난무하고 있다.순천시장이 되겠다고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허석 후보가 본지를 검찰에 고소했다.
자신을 비방하는 보도로 선거에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처벌을 요구한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을 비방했다는 내용은 어떤 것일까.
(첫 번째 보도자료) 당시 허석 예비후보는 지난 4월 17일자 ‘당신은 평생무료입장권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소제목에는 ‘평생무료입장권 관련 우려 표명’과 ‘순천만정원 초대장도 문제 제기’라고 적었다.
그리고 내용에는 평생무료입장권은 천년의 곳간을 비우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에서 평생무료입장권이 무료 배포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평생무료입장권을 받는 소수의 특혜집단과 대다수 시민을 차별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같은 날 얼마 있다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내용을 줄여 다시 보도자료를 냈다.
(두 번째 보도자료) “(수정본)평생무료입장권 관련 우려 표명”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는 순천만정원 개장을 앞두고 발행되고 있는 평생무료입장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자 순천시는 바로 반박 자료를 냈다.
시는 허석 예비후보자가 제기한 순천만정원 65세 이상 평생무료입장권 제공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의혹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고 순천시 선관위에 사전 검토를 받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 이는 단순한 표찰로 평생무료입장권이 아니고 평생무료입장 케이스로서 케이스 안에 신분증을 넣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밝혔다.
<허석 예비후보 주장> 본지는 왜 수정안을 보도하지 않고 첫 번째 자료에 담은 천년…, 특혜…, 라는 내용을 보도했느냐고 주장했다. 특정인을 위해 의도적으로 보도를 했다는 것이다.
<본지의 주장> ①왜 순천시가 반론을 제기했을까. 시에 따르면 첫 번째 제기한 천년의 곳간을 비우는 행위, 특혜집단이 담긴 보도자료에 대한 해명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본지는 왜 시가 반론을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서 첫 번째 자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의도적이라는 것은 자신들의 자의적 판단에 불과할 뿐이다.
② 수정안에는 첫 번째 보도자료에 대한 수정안이 아니라 첫 번째 자료에다 내용을 축소 또는 추가로 보낸 것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첫 자료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그래서 본지는 첫 번째 자료에 대한 내용과 순천시의 반박자료 그리고 수정안까지 사실에 입각해서 토씨 하나 바꾸지 않고 보도를 했다.
본지 보도 후 누구에게 거센 항의를 받아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우선 시장이 되겠다는 분이 너무 경솔한 행위를 했다. 평생무료입장 케이스를 무료입장권이라며 오판했고, 어느 계층이 사용하는지를 파악했는지도 묻고 싶다. 이 케이스는 사회적 약자인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들이다.
다음은 언론사가 자신들의 하수인이나 로봇인가. 언론사를 운영했다는 분이 고작 이 정도인가.
보도자료의 수정안은 이번뿐이 아니다.
‘고등학생 무상급식 선언’이라는 보도자료도 수정안을 냈고, 이달 20일에 낸 ‘허위사실…’라는 보도자료도 법 조항이 잘못되었다며 4시간 만에 수정안을 냈다.
자료를 마음대로 뿌려대고 자기들 입맛대로 쓰지 않으면 고소나 하는 행태는 벌써부터 언론 길들이기에 나선 것인가.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자료를 내야지 수정 자료를 밥 먹듯이 내는 경솔함으로 어떻게 순천시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수장이 될 수 있겠는가. 시장이 되고 나서 행정도 때에 따라 수시로 번복할 것인가.
선거에 나선 후보의 완장은 벼슬이 아니다. 피선거권이 있는 순천시민이면 누구나 나설 수 있다.
자신이 신중치 못한 행위를 자행하고 나서, 사실 보도를 하는 언론을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 보도를 한다고 고소하는 행위에 대해 시민들은 어떻게 판단할까.
분명히 말하지만 본지는 억지로 만든 기사가 아니다. 모두 자신이 내뱉은 내용에 순천시가 반박하는 내용만 실었을 뿐이다. 이 내용을 가지고 누가 허석 후보에게 항의를 했는지 전혀 모른다.
본지의 보도는 특정인을 위해 의도적으로 보도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본지는 이번 사건을 두고 상응하는 대응을 취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교차로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