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국회의원이 지난 13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책위의장’에 임명됐다.정책위의장은 한 정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지위로 원내대표, 사무총장과 함께 ‘당 3역’으로 불린다.

우 의원은 “어려운 상황에서 정책위의장직을 맡아 책임이 막중하다”며 “미약한 힘이나마, 국민과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3가지 원칙을 가지고 정책위의장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요 강령 정책인 ‘중산층과 서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어 정부·여당의 정책에 대해 단순히 문제를 제기하고 비판하는 수준을 넘어, 수권 정당으로서 확실한 대안까지 제시하는 ‘정책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내 소통은 물론, 정부 여당과의 정책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과 상의해 ‘정책 협의체 정례화’ 또는 ‘여·야·정 정책협의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와 법제사법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바 있으며, 이번에 정책위의장을 맡아 또 한 번 중용되는 기염을 토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