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전남 동부권 민심 끌어안기 행보
새누리, 전남 동부권 민심 끌어안기 행보
by 운영자 2014.08.14
광양에서 최고위원 회의 개최·의대 유치 ‘순천대’ 방문 등
‘보은 선언’ 이정현 밀어주기·새누리 동부권 둥지틀기 분석
‘보은 선언’ 이정현 밀어주기·새누리 동부권 둥지틀기 분석

지난 7.30 보궐선거에서 이정현 의원(순천·곡성)을 앞세워 호남 진출의 교두보 마련에 성공한 새누리당이 이번에는 호남지역, 특히 전남 동부권 민심 끌어안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새누리당을 대표하는 정치 거물들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하고, 의대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순천대를 방문하는 등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는 파격적인 행보를 예고한 까닭이다.
광양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오늘(13일) 오전 9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은 7.30보궐선거의 보은 인사와 지역구도의 근본적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하고, 광양경제청의 주요 업무보고 및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이후 순천으로 자리를 옮겨 순천만정원 시찰과 순천대 총장 환담 및 순천시민 간담회를 연이어 갖는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순천 웃시장을 찾아 ‘국밥집 시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로 출발하기에 앞서 광양만권 여수, 순천, 광양시장과 간담회를 계획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의 전남 동부권 방문은 이정현 최고위원의 국회입성에 따른 새누리당의 ‘이정현 힘실어주기’와 함께 새누리당의 전남 동부권 ‘둥지 틀기’란 평가다.
7.30보궐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정현 최고위원은 순천만 정원의 국가 정원화와 순천대 의대 유치, ‘예산 폭탄론’을 내세워 순천 시민을 설득해 결국 금배지를 달았고, 이번에는 ‘보은(報恩)’이란 명분을 내걸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의 동선이 광양경제청과 순천대, 순천만 정원으로 연결되는 것은 이정현 최고위원의 공약과 새누리당의 희망사항이 정확히 일치함을 보여준다.
새누리당의 동부권에 대한 관심은 이것만이 아니다.
한광옥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장은 지난 12일 광양경제청을 방문, 지역 균형 개발론을 강조하며 광양만권의 주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광양만권은 동서(영호남)가 합해 발전을 꾀하는 지역”이라며 “광양만권이 동서화합의 상징적인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도 12일 광양 백운대에서 4개 시도 생활권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하며 지역발전이 곧 국가의 발전임을 강조했다.
이처럼 중앙 정계 인사들의 전남 동부권 방문이 이어지자 지역에서도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이 지역을 찾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만큼 광양항 지원과 관심을 적극 요청하겠다”며 “지역을 스쳐가지 말고 제대로 살펴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새누리당을 대표하는 정치 거물들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하고, 의대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순천대를 방문하는 등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는 파격적인 행보를 예고한 까닭이다.
광양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오늘(13일) 오전 9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은 7.30보궐선거의 보은 인사와 지역구도의 근본적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하고, 광양경제청의 주요 업무보고 및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이후 순천으로 자리를 옮겨 순천만정원 시찰과 순천대 총장 환담 및 순천시민 간담회를 연이어 갖는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순천 웃시장을 찾아 ‘국밥집 시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로 출발하기에 앞서 광양만권 여수, 순천, 광양시장과 간담회를 계획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의 전남 동부권 방문은 이정현 최고위원의 국회입성에 따른 새누리당의 ‘이정현 힘실어주기’와 함께 새누리당의 전남 동부권 ‘둥지 틀기’란 평가다.
7.30보궐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정현 최고위원은 순천만 정원의 국가 정원화와 순천대 의대 유치, ‘예산 폭탄론’을 내세워 순천 시민을 설득해 결국 금배지를 달았고, 이번에는 ‘보은(報恩)’이란 명분을 내걸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의 동선이 광양경제청과 순천대, 순천만 정원으로 연결되는 것은 이정현 최고위원의 공약과 새누리당의 희망사항이 정확히 일치함을 보여준다.
새누리당의 동부권에 대한 관심은 이것만이 아니다.
한광옥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장은 지난 12일 광양경제청을 방문, 지역 균형 개발론을 강조하며 광양만권의 주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광양만권은 동서(영호남)가 합해 발전을 꾀하는 지역”이라며 “광양만권이 동서화합의 상징적인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도 12일 광양 백운대에서 4개 시도 생활권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하며 지역발전이 곧 국가의 발전임을 강조했다.
이처럼 중앙 정계 인사들의 전남 동부권 방문이 이어지자 지역에서도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이 지역을 찾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만큼 광양항 지원과 관심을 적극 요청하겠다”며 “지역을 스쳐가지 말고 제대로 살펴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