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순천대 의과대학 준비 실망스럽다”
김무성 대표 “순천대 의과대학 준비 실망스럽다”
by 운영자 2014.08.18
새누리 최고委 순천 방문 … 이정현 공약 챙기기
순천대 의대 유치,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 ‘최선’
순천대 의대 유치,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 ‘최선’

▲14일, 순천대학교 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대거 참석해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과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정현 국회의원이 공약으로 내세운 순천대 의대 신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순천대를 방문하고 의대 유치를 위한 시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과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영무 총장은 “전남 동부권을 포함한 하동 남해 120만 인구가 의과대학 부재로 의료혜택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특히 전남 동부권은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단, 율촌산단 등 크고 작은 산업시설이 많아 응급의료센터 등 의료기관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대표로 나선 주부 김모 씨는 “아버지가 뇌졸중 진단으로 순천 지역에서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다가 치료 시간을 놓쳐 불행한 시간을 보냈다”며 “순천대 의과대학이 설립된다면 이런 문제들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순천 출신 인요한 박사는 “현재 의과대학 신설이 힘들고 논란거리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현재의 동부권 병원은 생명을 다루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 시점에서 의과대학을 반대하는 것은 불효다”고 말했다.
이날 순천대는 기존 의과대학 신설보다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중보건의를 배출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한 차별화된 의대 신설을 강조했다.
하지만 새누리 최고위원들은 순천대 의과대학 신설 준비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무성 대표는 “우리는(최고위원) 이정현 의원 공약이 어찌하면 실천 가능한지 점검하러 왔다”며 “현재 의사가 남아도는 상황에서 다른 지역과 동인한 일반적인 사항으로 의과대학 유치를 하겠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대 유치를 다시 연구해서 보고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인숙 원내부대표는 “현재 상황에서 의과대학 신설을 매우 어렵다”며 “순천에 의대분원을 만드는 방법과 동부권에 당장 시급한 응급의료센터, 외상센터 등 의과 대학급 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례대표 신의진 의원은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순천대가 주장한 공공성을 강화한 의과대학은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다”며 “정부가 의지를 갖고 공중 보건의 배출 등에 많은 지원을 해 공공성을 확보하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현 의원은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며 당선 이후 교과부와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설명한 뒤 “정상적으로 추진하되 어려우면 정치적으로 풀어보고 안되면 정책적으로 의과대학 신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최고위는 오전 순천만정원을 방문하고 국가정원 1호 지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대거 참석해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과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정현 국회의원이 공약으로 내세운 순천대 의대 신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순천대를 방문하고 의대 유치를 위한 시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과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영무 총장은 “전남 동부권을 포함한 하동 남해 120만 인구가 의과대학 부재로 의료혜택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특히 전남 동부권은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단, 율촌산단 등 크고 작은 산업시설이 많아 응급의료센터 등 의료기관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대표로 나선 주부 김모 씨는 “아버지가 뇌졸중 진단으로 순천 지역에서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다가 치료 시간을 놓쳐 불행한 시간을 보냈다”며 “순천대 의과대학이 설립된다면 이런 문제들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순천 출신 인요한 박사는 “현재 의과대학 신설이 힘들고 논란거리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현재의 동부권 병원은 생명을 다루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 시점에서 의과대학을 반대하는 것은 불효다”고 말했다.
이날 순천대는 기존 의과대학 신설보다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중보건의를 배출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한 차별화된 의대 신설을 강조했다.
하지만 새누리 최고위원들은 순천대 의과대학 신설 준비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무성 대표는 “우리는(최고위원) 이정현 의원 공약이 어찌하면 실천 가능한지 점검하러 왔다”며 “현재 의사가 남아도는 상황에서 다른 지역과 동인한 일반적인 사항으로 의과대학 유치를 하겠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대 유치를 다시 연구해서 보고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인숙 원내부대표는 “현재 상황에서 의과대학 신설을 매우 어렵다”며 “순천에 의대분원을 만드는 방법과 동부권에 당장 시급한 응급의료센터, 외상센터 등 의과 대학급 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례대표 신의진 의원은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순천대가 주장한 공공성을 강화한 의과대학은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다”며 “정부가 의지를 갖고 공중 보건의 배출 등에 많은 지원을 해 공공성을 확보하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현 의원은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며 당선 이후 교과부와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설명한 뒤 “정상적으로 추진하되 어려우면 정치적으로 풀어보고 안되면 정책적으로 의과대학 신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최고위는 오전 순천만정원을 방문하고 국가정원 1호 지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