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양시, 5607억 원 규모 2회 추경안 제출

광양시, 5607억 원 규모 2회 추경안 제출

by 운영자 2014.09.12

민선 6기 첫 예산편성 … 본예산 대비 439억 원 증가
정 시장 “시민 약속 사업 우선 … 시급한 현안에 중점”
▲정현복 광양시장이 광양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올해 2회 추경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양시가 11일 개회한 제233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 민선6기 첫 예산안을 제출하고 승인을 요청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201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439억 2800만 원(8.5%)이 늘어난 5607억 4400만 원 규모이다.

일반회계의 경우 당초 예산보다 309억 8700만 원(7.0%)이 늘어난 4749억 7500만 원이며, 특별회계는 857억 6900만 원으로 129억 4100만 원(17.8%)이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계 세입부분 주요 재원은 지방세 139억 원, 세외수입 44억 원, 지방교부세 30억 원, 국도비보조금 35억 원, 순세계잉여금 52억 원이다.

추경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들을 살펴보면 먼저 신덕지구 진입도로 개설사업비로 18억 원이 편성됐으며, 동서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26억 원, 사라실예술촌 리모델링 사업 10억 원 등 의존재원에 대한 추가 재원편성이 눈에 띈다.

또 옥곡 신금지구 침수개선사업비 10억 원이 편성됐으며, 국도2호선(정산~성황)확포장 공사 6억 원, 옥곡 5일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4억 원, 봉강 도솔지구 전원마을 진입도로개설공사 5억 원이 포함됐다.

세부 분야별로 보면 체육분야는 동네체육시설(체력단련기구)교체 설치비 1억 원이 신규로 반영됐으며, 관광분야는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점 관광명소화사업비와 백운산 4대 계곡 관광명소화 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각각 7000만 원씩 반영됐다.

지역경제분야는 전통시장 6개소 시설장비유지비 5000만 원을 비롯 중마시장 환풍시설 및 LED등 교체비 2억 원, 광영시장 LED등 교체비 8000만 원이 편성됐다.

도시분야는 광양읍 성황 개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설계용역비 1억 5000만 원과 도시재생전략 및 활성화계획수립 용역비 3억 원이 편성됐다. 또 마동웰빙레포츠단지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비 2억 원, 사동지구 경관광장 조성사업 3억 8000만 원, 서산 근린공원 조성사업 2억 원이 편성됐다.

교통분야의 경우 중동 성호아파트 주차장 조성비 9000만 원, 써니밸리아파트 인근 주차장 조성 9500만 원, 황금지구 주차장 부지매입비 7억 4500만 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건설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 8500만 원이 편성됐다.

이밖에 태풍 나크리와 8월 25일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복구비용 13억 원,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6억 원 등이 반영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날 추경안 제안설명에서 “이번 추경은 민선 6기 첫 예산 편성임을 감안, 시민들께 약속드린 사업을 우선했다”며 “아울러 시급한 현안업무 추진과 서민생활안정, 일자리 창출사업, 그리고 계속사업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이번 추경안에 대해 12일부터 16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별 심사와 18일 예결위원회 심사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