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양시, 5급 이상 14명 승진 인사

광양시, 5급 이상 14명 승진 인사

by 운영자 2015.02.06

이삼희 기획실장·김점현 안전총괄과장, 4급 서기관 승진
나이 많은 공직자 배려 … 56년생 4명 5급 교육 대상 발탁
공직내부 “무난한 인사” 평가 … 정 시장, 조직 안정 명분 챙겨


광양시가 이삼희 기획예산담당관과 김점현 안전총괄과장을 서기관으로 승진시키고, 12명의 5급 사무관 교육대상자를 선발하는 등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광양시는 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4급 승진 2명, 5급 교육대상 12명, 6급 승진 13명, 7급 승진 6명, 8급 승진 22명 등 모두 55명의 승진자를 발표했으며, 후속 전보 인사도 곧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승진 인사에 대해 공직사회는 “나이 많은 공직자를 배려하고 서기관 승진 인사도 원만히 이뤄졌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같은 평가가 나온 것은 56년 생 6급 팀장 4명을 5급 교육대상으로 발탁하면서 다른 공직자들에게 ‘나도 기다리면 승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게 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정현복 시장은 퇴직을 앞둔 공직자에겐 자존감을 세워주고 조직 안정이란 명분까지 얻은 셈이다.

또한 5급의 경우 이번 승진대상자 4명과 기존 56년 생 사무관 6명이 내년 퇴직이란 점에서 정현복 시장은 최소 10명 이상의 승진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서기관 인사도 나이와 경력 등을 고려해 57년 생의 이삼희 기획예산담당관실과 김점현 안전총괄과장을 선택하며, 내년 서기관 승진 인사까지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광양시가 4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심의 의결한 승진자 명단이다.

◇4급 승진 △이삼희(기획예산담당관) △김점현(안전총괄과장)

◇5급 교육대상자 △김형찬(기획담당) △임양환(감사담당) △양준석(인사담당) △심우신(교육지원담당) △유영중(지방세정리담당) △박주필(지역경제담당) △유종기(복지기획담당) △조영모(도로행정담당) △강병길(농정담당) △이상호(친환경농업 담당) △정현주(산지개발담당) △강태원(지적관리담당)

◇6급 승진 △장선주(감사담당관실) △김은정(안전총괄과) △박성화(세정과) △허정화(회계과) △정현숙(민원지적과) △정선미(체육과) △김미영(건설방재과) △정연주(기획예산담당관실) △김화정(보건행정과) △이명숙(건강증진과) △나연실(보건행정과) △황정환(건축과) △유옥주(회계과)

◇7급 승진 △황미선(환경과) △전유하(세정과) △정주희(보건행정과) △김희숙(도시보건지소) △임현민(보건행정과) △김종명(기술보급과)

◇8급 승진 △김보영 △정미희 △오재황 △황미나 △왕현상 △김대진 △강두승 △조용원 △강정인 △최해경 △김미영 △정인숙 △문성수 △정금옥 △이복순 △손민석 △이은비 △서지혜 △하영지 △오은영 △김수영 △홍운옥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