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테크 노조 분회장 죽음 파장‘확산’
이지테크 노조 분회장 죽음 파장‘확산’
by 운영자 2015.06.04
국회 환노위 야당의원 기자회견 …“헌법 유린사건”지적
금속노조, 부당노동행위 고발이어 포스코 센터 집회까지
금속노조, 부당노동행위 고발이어 포스코 센터 집회까지

‘끝까지 싸워 정규직화 소송, 해고자 문제 꼭 승리하십시오’라는 유서를 남기고 목을 매 숨진 고 양우권 이지테크 노조 분회장 죽음의 파장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2일 국회 환노위 일부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금속노조가 회사 측의 부당노동행위를 노동청에 고발했으며, 3일에는 금속노조의 포스코 센터 앞 집회가 잇달아 열리는 등 노동계의 파상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인영, 은수미, 장하나, 한정애 의원(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심상정(정의당) 의원은 지난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이지테크 故양우권 분회장 노동탄압 규탄 및 노사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노동권탄압으로 인한 헌법유린사건이라고 판단하고 끝까지 그 진실을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故양우권 분회장을 기억하고 그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진실의 시간’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여기모인 우리 환노위 야당 국회의원들은 그의 죽음이 노동권탄압으로 인한 헌법유린사건이라고 판단하고 끝까지 그 진실을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지금이라도 회사는 망인의 죽음에 대하여 그 책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란다”며 “이지테크그룹이 회사의 이미지를 소중히 여긴다면, 그리고 망인의 명예에 대한 고려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현 사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여 사태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의 책임과 역할도 강조했다.
이들은 “망인의 죽음과 관련한 한치의 의혹이 남지 않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태해결에 적극 임하고,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하여는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을 고용노동부에 엄중히 요청한다”며 “이는 망인, 유가족 그리고 국민의 엄중한 요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금속노조는 故 양우권 EG테크 노조분회장에 대한 회사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소장을 광주지방노동청 여수지청에 제출했으며, 3일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빌딩 앞에서 포스코와 EG테크가 숨진 노조원에게 사과하고 비정규직 탄압을 중단하라며 집회를 열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2일 국회 환노위 일부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금속노조가 회사 측의 부당노동행위를 노동청에 고발했으며, 3일에는 금속노조의 포스코 센터 앞 집회가 잇달아 열리는 등 노동계의 파상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인영, 은수미, 장하나, 한정애 의원(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심상정(정의당) 의원은 지난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이지테크 故양우권 분회장 노동탄압 규탄 및 노사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노동권탄압으로 인한 헌법유린사건이라고 판단하고 끝까지 그 진실을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故양우권 분회장을 기억하고 그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진실의 시간’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여기모인 우리 환노위 야당 국회의원들은 그의 죽음이 노동권탄압으로 인한 헌법유린사건이라고 판단하고 끝까지 그 진실을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지금이라도 회사는 망인의 죽음에 대하여 그 책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란다”며 “이지테크그룹이 회사의 이미지를 소중히 여긴다면, 그리고 망인의 명예에 대한 고려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현 사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여 사태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의 책임과 역할도 강조했다.
이들은 “망인의 죽음과 관련한 한치의 의혹이 남지 않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태해결에 적극 임하고,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하여는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을 고용노동부에 엄중히 요청한다”며 “이는 망인, 유가족 그리고 국민의 엄중한 요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금속노조는 故 양우권 EG테크 노조분회장에 대한 회사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소장을 광주지방노동청 여수지청에 제출했으며, 3일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빌딩 앞에서 포스코와 EG테크가 숨진 노조원에게 사과하고 비정규직 탄압을 중단하라며 집회를 열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