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원 전 의원 “총선 승리, 정권 교체 힘쓰겠다”
서갑원 전 의원 “총선 승리, 정권 교체 힘쓰겠다”
by 운영자 2016.03.17

더민주당 서갑원(54) 전 의원은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4.13 총선 순천 예비후보로 나선 서 전 의원은 지난 11일 더민주당 컷오프 명단에 올랐다.
16일 오후 연향동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서 전 의원은 “아쉽지만, 당의 결정에 승복한다”며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큰 역할을 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자들의 선거 사무소 정리가 한창인 가운데, 그 동안 선거 준비 과정의 소회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1시간 동안 인터뷰를 가졌다.
Q) 여러 가지로 속이 많이 상했을 거 같은데, 중앙당에 재심 신청이나 이의신청을 안 한 까닭이 있습니까.
A) 저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고 화도 나고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석고대죄를 70일간 하면서 순천시민들께 약속한 섬김의 정치, 신뢰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당의 결정을 수용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저의 이런 결정이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결과에는 흔쾌히 승복하는 순천의 정치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Q) 더민주당에서 친노 세력들에 대한 공천 배제가 많이 이뤄졌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이번 당의 공천은 원칙도 없고 명분도 전략도 없는 공천과정이었습니다. 이해찬, 정청래 의원의 경우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친노’라는 이름이 우리 당에서 주홍글씨가 되리라고는 추호도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보수언론과 새누리당이 만들어 놓은 친노프레임을 우리 당이 공천의 기준으로 삼은 것은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을 잃고 지지 세력의 이탈을 초래해 총선 패배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Q) 선거운동 기간에 석고대죄나 시구를 활용한 선거현수막 등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많이 한 걸로 압니다. 소회가 깊을 거 같은데요.
A) 사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많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지난 보궐선거의 실패, 국민의 당 출범으로 인한 야권의 분열, 갈라진 순천시민들의 마음을 다시 모을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석고대죄로부터 시작했습니다. 3개월간의 석고대죄를 통해 지나 온 저의 삶을 돌아보며 자성의 시간도 가져보고 시민들에 대한 저의 진실한 마음도 전달하고 따뜻한 시민들의 과분한 격려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준비했던 거 같고 그 과정 또한 행복했습니다.
Q) 이번 총선은 ‘1여 다(多)야’ 구도가 현실화될 거 같은데 전망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A) 시민들의 걱정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야권후보의 난립으로 인해 순천시민들의 정서에 부합되지 않는 후보가 또 당선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또한 깊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새누리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의 구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선 가능한 야권후보에게 정권교체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모아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Q)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A) 일단 제 마음부터 추스르고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지요. 또한 단기적으로는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제 정치 인생의 모든 것을 내던질 생각입니다.
저는 아직 젊습니다.
정치에서 저의 소임은 아직 많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사는 세상’과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순천’에 대한 저의 꿈은 계속될 것입니다.
순천시민들이 저에게 주신 소중한 마음과 따뜻한 손길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4.13 총선 순천 예비후보로 나선 서 전 의원은 지난 11일 더민주당 컷오프 명단에 올랐다.
16일 오후 연향동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서 전 의원은 “아쉽지만, 당의 결정에 승복한다”며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큰 역할을 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자들의 선거 사무소 정리가 한창인 가운데, 그 동안 선거 준비 과정의 소회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1시간 동안 인터뷰를 가졌다.
Q) 여러 가지로 속이 많이 상했을 거 같은데, 중앙당에 재심 신청이나 이의신청을 안 한 까닭이 있습니까.
A) 저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고 화도 나고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석고대죄를 70일간 하면서 순천시민들께 약속한 섬김의 정치, 신뢰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당의 결정을 수용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저의 이런 결정이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결과에는 흔쾌히 승복하는 순천의 정치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Q) 더민주당에서 친노 세력들에 대한 공천 배제가 많이 이뤄졌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이번 당의 공천은 원칙도 없고 명분도 전략도 없는 공천과정이었습니다. 이해찬, 정청래 의원의 경우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친노’라는 이름이 우리 당에서 주홍글씨가 되리라고는 추호도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보수언론과 새누리당이 만들어 놓은 친노프레임을 우리 당이 공천의 기준으로 삼은 것은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을 잃고 지지 세력의 이탈을 초래해 총선 패배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Q) 선거운동 기간에 석고대죄나 시구를 활용한 선거현수막 등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많이 한 걸로 압니다. 소회가 깊을 거 같은데요.
A) 사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많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지난 보궐선거의 실패, 국민의 당 출범으로 인한 야권의 분열, 갈라진 순천시민들의 마음을 다시 모을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석고대죄로부터 시작했습니다. 3개월간의 석고대죄를 통해 지나 온 저의 삶을 돌아보며 자성의 시간도 가져보고 시민들에 대한 저의 진실한 마음도 전달하고 따뜻한 시민들의 과분한 격려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준비했던 거 같고 그 과정 또한 행복했습니다.
Q) 이번 총선은 ‘1여 다(多)야’ 구도가 현실화될 거 같은데 전망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A) 시민들의 걱정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야권후보의 난립으로 인해 순천시민들의 정서에 부합되지 않는 후보가 또 당선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또한 깊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새누리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의 구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선 가능한 야권후보에게 정권교체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모아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Q)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A) 일단 제 마음부터 추스르고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지요. 또한 단기적으로는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제 정치 인생의 모든 것을 내던질 생각입니다.
저는 아직 젊습니다.
정치에서 저의 소임은 아직 많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사는 세상’과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순천’에 대한 저의 꿈은 계속될 것입니다.
순천시민들이 저에게 주신 소중한 마음과 따뜻한 손길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