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3 총선] 광양·곡성·구례 후보등록 마감 … ‘7대 1’

[4.13 총선] 광양·곡성·구례 후보등록 마감 … ‘7대 1’

by 운영자 2016.03.28

4.13 총선 후보등록 마감일인 지난 25일,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에는 총 7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후보등록 첫 날인 지난 24일, 이곳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이승안(62)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우윤근(58), 국민의당 정인화(58), 민중연합당 유현주(45), 무소속 장대범(38) 후보 등 5명의 후보가 신청서를 접수하며, 출마 준비를 끝냈다.

등록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최유성(51) 후보에 이어 박형모(48) 후보 등 2명의 무소속 후보가 등록을 마무리함으로써, 광양·곡성·구례 선거구는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순천제일대학교 겸임교수인 새누리당 이승안 후보는 전남대학교 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 패밀리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새누리당 광양·구례 당협위원장을 역임한 이 후보는 현재 전남경제인 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힘 있는 여당을 선택해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으로 4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우윤근 후보는 전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에서 법학석사학위와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변호사로 활동한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역임한 우 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겸 선대위원 등을 맡고 있다. 우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행정관료 출신의 국민의당 정인화 후보는 전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국제관광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 후보는 광양부시장, 전라남도 관광문화국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 후보는 “지역패권정치를 바꾸자는 민심을 받들어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민중연합당 유현주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제9대 전라남도의회 의원과 전남 진보연대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유 후보는 제18대 광양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선거, 제19대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선거 등 총 4회의 입후보 경력이 있다.

유 후보는 “99%의 서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유일한 30대인 무소속의 장대범 후보는 순천대학교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피아노조율사로 일하고 있다. 월드비전과 유니세프의 후원회원인 장 후보는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사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 해양정책학회 이사인 최유성 후보는 한양대학교 법학대학을 졸업,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조직특보 등을 역임했다. 최 후보는 “고향과 부모를 떠나지 않고도 학업과 취업이 가능한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건설·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박형모 후보는 조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교육행정직 공무원과 주산·부기학원 강사를 지낸 바 있다. 박 후보는 “목숨을 걸고 미래 세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총선은 국회의원과 정당을 뽑는 1인 2표제로 진행된다. 이러한 총선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법정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며, 오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재외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순천광양교차로 /총선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