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아성 깨고’ 국민의당 정인화 당선
‘현역 아성 깨고’ 국민의당 정인화 당선
by 운영자 2016.04.14
“초심 잃지 않고 지역민과 함께 하겠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던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의 당선자는 국민의당 정인화(58) 후보로 결정됐다.
이곳 선거구는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7대1의 경쟁률을 형성한 곳으로 특히, 우윤근(58) 현역의원과 정인화 전 광양부시장 두 후보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접전을 벌이며 팽팽한 양강구도를 이어왔다.
13일 오후 11시 18분 현재 75%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정인화 당선자는 4만 976표(50.9%)를 얻어 2만 9915표(37.2%)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우윤근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민중연합당 유현주(45) 후보는 4845표(6%), 새누리당 이승안(62) 후보는 3510표(4.4%)를 득표했으며, 무소속 후보의 경우 장대범(38) 후보는 460표(0.6%), 최유성(51) 411표(0.5%), 박형모(48) 386표(0.5%)를 얻는 데서 그쳤다.
‘3선 현역의원’ 타이틀의 우윤근 의원은 높은 인지도와 함께 12년 간의 의정활동 경험, 원내대표 등 요직을 역임한 데 따른 중앙 정치권에서의 영향력이 강점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4선에 대한 저항심리, 지역구 관리 소홀 등과 관련한 잡음 등이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4선 연임의 꿈을 좌절시켰다는 분석이다.
반면, 정인화 당선자는 국회의원 후보로는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정치신인이지만, 광양부시장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된 행정 경험과 중앙과의 인맥 등이 지역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바꾸자’는 지역민심을 파고든 선거 전략과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약 등을 선보여온 점이 총선 승리에 주효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오늘의 영광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 모두 우리 고장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으신 걸로 안다”며함께 경쟁했던 6명의 후보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 당선자는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약속드린 공약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발로 뛰며, 오직 여러분과 함께하는 정인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 당선자는 대표공약으로 광양항 활성화를 꼽으며 “비즈니스형 국회의원이 돼 광양항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24열 크레인을 추가 도입해 대형 컨테이너선박의 입항을 유도하고, 침체된 컨부두 관련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규제는 풀고 지원과 혜택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광양, 구례, 곡성을 잇는 문화·관광·생명산업을 집중육성 해 3개 시군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양 출신의 정인화 당선자는 옥룡북초와 광양중, 광양공고를 거쳐 전남대 행정학과와 한양대학원 국제관광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제26회 행정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그는 광양부시장과 여수부시장, 장흥부군수, 전라남도 관광문화국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총선특별취재팀
이곳 선거구는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7대1의 경쟁률을 형성한 곳으로 특히, 우윤근(58) 현역의원과 정인화 전 광양부시장 두 후보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접전을 벌이며 팽팽한 양강구도를 이어왔다.
13일 오후 11시 18분 현재 75%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정인화 당선자는 4만 976표(50.9%)를 얻어 2만 9915표(37.2%)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우윤근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민중연합당 유현주(45) 후보는 4845표(6%), 새누리당 이승안(62) 후보는 3510표(4.4%)를 득표했으며, 무소속 후보의 경우 장대범(38) 후보는 460표(0.6%), 최유성(51) 411표(0.5%), 박형모(48) 386표(0.5%)를 얻는 데서 그쳤다.
‘3선 현역의원’ 타이틀의 우윤근 의원은 높은 인지도와 함께 12년 간의 의정활동 경험, 원내대표 등 요직을 역임한 데 따른 중앙 정치권에서의 영향력이 강점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4선에 대한 저항심리, 지역구 관리 소홀 등과 관련한 잡음 등이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4선 연임의 꿈을 좌절시켰다는 분석이다.
반면, 정인화 당선자는 국회의원 후보로는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정치신인이지만, 광양부시장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된 행정 경험과 중앙과의 인맥 등이 지역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바꾸자’는 지역민심을 파고든 선거 전략과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약 등을 선보여온 점이 총선 승리에 주효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오늘의 영광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 모두 우리 고장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으신 걸로 안다”며함께 경쟁했던 6명의 후보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 당선자는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약속드린 공약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발로 뛰며, 오직 여러분과 함께하는 정인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 당선자는 대표공약으로 광양항 활성화를 꼽으며 “비즈니스형 국회의원이 돼 광양항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24열 크레인을 추가 도입해 대형 컨테이너선박의 입항을 유도하고, 침체된 컨부두 관련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규제는 풀고 지원과 혜택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광양, 구례, 곡성을 잇는 문화·관광·생명산업을 집중육성 해 3개 시군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양 출신의 정인화 당선자는 옥룡북초와 광양중, 광양공고를 거쳐 전남대 행정학과와 한양대학원 국제관광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제26회 행정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그는 광양부시장과 여수부시장, 장흥부군수, 전라남도 관광문화국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총선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