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순천의 김대중·노무현’ 꿈 접어”
노관규“‘순천의 김대중·노무현’ 꿈 접어”
by 운영자 2016.04.15
새누리 이정현에 석패한 뒤 심경 밝혀

20대 총선 더민주당 후보로 나서 낙선한 노관규(55) 전 시장이 “순천의 김대중·노무현이 되고 싶었던 꿈은 제 부족으로 이제 접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14일 새벽 새누리당 이정현(57) 후보에 석패한 노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심경을 드러냈다.
노 전 시장은 선거 초반 이정현 후보를 20% 이상 앞서며 당선 가능성을 높였지만, 막판 10여 일을 남기고 뒷심 부족으로 아쉬운 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는 순천에서만 4번째 국회 입성에 도전했지만, 결국 국회의원의 꿈은 한 번도 이루지 못한 비운의 정치인으로 남게 됐다.
노 전 시장은 “순천 시민들께 평생을 다 갚아도 못 갚을 은혜만 입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비주류로 살아가며 가슴 속에 안고 있는 한을 저 같이 부족하고 미천한 사람이 풀어보겠다고 가슴 졸이며 살아왔던 지난 날이 만용이었고, 새삼 부끄러워진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은 평생 갚아나가도록 하겠다”며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빈다”고 마무리 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노 전 시장은 선거 초반 이정현 후보를 20% 이상 앞서며 당선 가능성을 높였지만, 막판 10여 일을 남기고 뒷심 부족으로 아쉬운 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는 순천에서만 4번째 국회 입성에 도전했지만, 결국 국회의원의 꿈은 한 번도 이루지 못한 비운의 정치인으로 남게 됐다.
노 전 시장은 “순천 시민들께 평생을 다 갚아도 못 갚을 은혜만 입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비주류로 살아가며 가슴 속에 안고 있는 한을 저 같이 부족하고 미천한 사람이 풀어보겠다고 가슴 졸이며 살아왔던 지난 날이 만용이었고, 새삼 부끄러워진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은 평생 갚아나가도록 하겠다”며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빈다”고 마무리 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