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수서발 KTX(SRT) 전라선 개통” 촉구

“수서발 KTX(SRT) 전라선 개통” 촉구

by 운영자 2016.08.30

순천시의회 이창용 의원이 전라선 KTX의 증편과 수서발 KTX 전라선 개통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29일 제205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균형적인 국토개발과 주민들의 편리한 삶을 보장받기 위해서 수서발 KTX 전라선은 개통돼야 한다”며 그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국토균형발전을 주요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정부로서는 순천시를 비롯해 여수, 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 대해 전략적인 접근이 이뤄져야 할 때”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KTX 운행 편수를 비교해보면 경부선 70회, 호남선 24회에 비해 전라선은 10회에 불과해 전남 서부권보다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순천, 여수, 광양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이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껴진다”고 꼬집었다.

또한 “수서발 KTX 개통 계획을 보더라도 국내 철도망의 3대축의 하나인 전라선은 아예 계획에서 빠져있어 100만 전남 동부권 주민과 서울시 강남·서초·송파구를 비롯해 경기도 과천·성남·하남시 등 동북부 주민들은 불편함을 넘어 정책부재를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전남 동부권은 전남 서부권 인구의 1.8배에 달하고,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과 여수 해양 EXPO 등으로 연간 약 20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주말에 티켓을 구하지 못해 KTX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전라선 KTX 운행 횟수를 현재의 10회에서 20회로 증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