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김재임(무소속) 의원이 민중연합당에 입당했다.

김재임 의원은 지난 17일 오전,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민들의 진보정치에 대한 믿음과 기대에 더 크게 부응하고자 민중연합당에 입당 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쌀값 폭락에 따라 시름에 빠진 농민,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에 맞서 20여 일 째 총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들 그리고 900여 일 째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하며 이들을 외면하는 현 정부와 정치권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고 서민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대다수의 노동자, 농민, 청년, 자영업자 등 민중들이 하나로 뭉치는 길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99%의 희망 민중연합당과 함께 시민들이 행복한 서민정치, 진보정치를 실현하는 길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