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창용 시의원, 더민주 탈당 … 국민의당 입당

이창용 시의원, 더민주 탈당 … 국민의당 입당

by 운영자 2016.11.23

순천시의회 이창용 의원(풍덕, 저전, 장천·사진)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21일 탈당계를 제출한 이 의원은 국민의당으로 자리를 옮겨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과 관련해 당 지도부의 사려 깊지 못한 처신과 조충훈 시장의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에 대한 실망감으로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추미애 대표의 영수회담 번복 파문, 과거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인에 대한 가벼운 처신 등 일련의 발언들에 대해 많은 실망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지난 7월 조 시장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함으로써 상당수 시의원들은 물론 시민단체 반발을 사기도 했다”며 “이는 당 지도부가 스스로 시의회 본래의 기능을 무력화 시켜버리는 결과를 낳게 한 것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의원은 당 지도부가 책임 있는 제1야당 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고, 지금까지 시정이 되지 않고 있는 현 시점에서 더 이상 더민주당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해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순천시청 총무국장 등 6개 국장을 역임했으며, 제6대 지방선거에 당선한 이후 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특위위원장, 2014년 더민주당으로 7대 지방선거에 재선하여 부의장, 지역경제활성화특위위원장 등 7년 동안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