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순천지역 보궐선거 입후보 등록, 공식일정 돌입

순천지역 보궐선거 입후보 등록, 공식일정 돌입

by 운영자 2017.01.06

강형구·김용찬·최진도 등 3명 등록
3~4명 출마 고민 중 … 선거전‘치열’

오는 4월 12일 실시예정인 순천지역 보궐선거가 지난달 30일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이번에 실시 예정인 보궐선거는 순천시의회 나 선거구(송광·외서·낙안·별량)로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 지역은 박광득 전 시의원의 지난해 6월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공석인 상태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특히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 분당으로 국회 의석수에 따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기호1번을 받게 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예비후보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현재(5일 오후 2시) 예비후보 명단에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가장 먼저 예비후보에 강형구(54) 전 순천시의원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제5대 순천시의원을 지낸 낙안 출신의 강 예비후보는 제5대 순천시의원을 지냈으며, 순천대 대학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토목설계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어 지난 4일 별량 출신의 김용찬(56) 별량가스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유권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순천시 청년연합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김 예비후보는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현재 지역에서 가스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최진도(59) 전 별량농협 조합장도 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최 예비후보는 청암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복지재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4개 지역에서 한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 순천시청 국장을 지낸 양동의(62), 최근 국민의당에 입당한 김원종(56)씨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예비후보자 등록은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등록표 초본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후보자 기탁금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의 세대수의 100분의 10이내) 범위 내에서 1개 종류의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이 가능하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