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순천청소년이 뽑은 대통령도 ‘문재인’

순천청소년이 뽑은 대통령도 ‘문재인’

by 운영자 2017.05.12

모의투표 참여자 408명 중 48% ‘지지’
투표권이 없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들의 선택도 ‘문재인’이었다.

순천YMCA는 ‘청소년 모의투표’를 진행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자 408명 중 197명(득표율 48%)의 지지를 얻어 ‘순천 청소년이 선택한 대통령’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위는 28%의 득표율(116명)을 기록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차지했으며, 유승민(51명, 15%), 안철수(25명, 6%), 홍준표(6명, 2%) 후보가 뒤를 이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직접 뽑는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운동본부’가 전국에서 신청 받은 YMCA지역본부 30곳에서 대선 당일 동시에 개최됐다.

순천에서는 제19대 대선 투표가 열린 지난 9일 연향동 국민은행 앞에 모의투표소를 설치해 오프라인 투표가 진행됐으며, 순천YMCA는 이보다 앞서 지난 4·5일 홈페이지(www.18vote.net)를 통해 온라인 사전투표 및 선거당일(9일) 온라인 투표도 함께 실시했다.

순천YMCA 곽승현 청소년사업팀장은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대통령을 뽑는 날, 청소년이 참여하는 모의투표는 민주시민으로서 청소년 당사자의 주권을 표현한 것”이라며 “만18세 청소년이 참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18세 참정권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