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43일 ‘설 밥상 오를 후보는 누구’
지방선거 D-143일 ‘설 밥상 오를 후보는 누구’
by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2018.01.23
설 명절 앞두고 ‘후보자 출마 선언 봇물 이어질 듯’
현 시장·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치열한 3파전 예상
새 인물 없이 모두 아는 얼굴 ‘선거전략 중요 변수’
6·13 지방선거가 143일 앞으로 다가왔고, 이번 지방선거의 민심 향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설 명절 또한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자체 시장 및 시·도의원 예비후보자등록이 선거 90일 전인 3월 2일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비춰봤을 때, 2월 초순을 전후해 정치신인과 재도전 인사들의 출마선언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본선거보다 경선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구인 광양읍권(읍·옥룡·봉강)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경선이 이번 선거의 볼거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광양시장 선거 지형을 살펴보면, 現 정현복 시장(무소속)의 현역 프리미엄으로 무장한 재선 도전과 지역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에 맞서 지역 국회위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눈에 띤다.
여기에 아직까진 뚜렷한 움직임이 없지만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민중당 등 정당과 무소속 후보군 등도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인사들은 현 정현복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지역위원장 및 김재휴 지역위 부위원장, 국민의당 남기호 前광양시의장, 유현주 민중당 광양시위원장, 김현옥 前김대중대통령후보 광양시선거대책위원장, 강춘석 前순천시보훈지청장 등이다.
눈에 띄는 특이사항으로는 김재무 지역위원장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 120일 전인 2월 13일까지 위원장직을 내려놔야 하는 상황이라 비슷한 시기에 출마선언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석패한 김재무 지역위원장의 와신상담이 선거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도 지역 정가의 관심이 높다.
김재휴 지역위 부위원장도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자등록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출마선언과 함께 당내 경선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것으로 알려진 김현옥 前김대중대통령후보 광양시선거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 만들어질 신당 후보로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은 또한 이번 지방선거를 이끌 차기 광양지역위원장이 누가 될지도 함께 지역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5월 대선 승리와 함께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광양 지역이 뜨거운 감자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우윤근 현 러시아대사가 광양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3선을 지내는 동안 시장을 한번도 배출하지 못했던 것과 총선 패배로 국회의원을 잃은 충격을 지방선거 승리로 만회하려고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이유다.
반면 현재 국민의당 전남도당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남기호 前시의장의 경우는 당내 내홍으로 당이 쪼개질 것이 확실시 돼,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당적이 바뀔 수도 있을 전망이다.
더나가 현역 국회의원인 정인화 의원이 버티고 있지만, 최근 국민의당 내 통합파(바른정당과의 통합)와 통합반대파(개혁신당 창당 추진)의 내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시킬 후보난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음호에 계속>
[순천광양교차로 김호 기자giant1kim@hanmail.net]
현 시장·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치열한 3파전 예상
새 인물 없이 모두 아는 얼굴 ‘선거전략 중요 변수’
6·13 지방선거가 143일 앞으로 다가왔고, 이번 지방선거의 민심 향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설 명절 또한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자체 시장 및 시·도의원 예비후보자등록이 선거 90일 전인 3월 2일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비춰봤을 때, 2월 초순을 전후해 정치신인과 재도전 인사들의 출마선언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본선거보다 경선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구인 광양읍권(읍·옥룡·봉강)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경선이 이번 선거의 볼거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광양시장 선거 지형을 살펴보면, 現 정현복 시장(무소속)의 현역 프리미엄으로 무장한 재선 도전과 지역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에 맞서 지역 국회위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눈에 띤다.
여기에 아직까진 뚜렷한 움직임이 없지만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민중당 등 정당과 무소속 후보군 등도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인사들은 현 정현복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지역위원장 및 김재휴 지역위 부위원장, 국민의당 남기호 前광양시의장, 유현주 민중당 광양시위원장, 김현옥 前김대중대통령후보 광양시선거대책위원장, 강춘석 前순천시보훈지청장 등이다.
눈에 띄는 특이사항으로는 김재무 지역위원장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 120일 전인 2월 13일까지 위원장직을 내려놔야 하는 상황이라 비슷한 시기에 출마선언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석패한 김재무 지역위원장의 와신상담이 선거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도 지역 정가의 관심이 높다.
김재휴 지역위 부위원장도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자등록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출마선언과 함께 당내 경선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것으로 알려진 김현옥 前김대중대통령후보 광양시선거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 만들어질 신당 후보로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은 또한 이번 지방선거를 이끌 차기 광양지역위원장이 누가 될지도 함께 지역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5월 대선 승리와 함께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광양 지역이 뜨거운 감자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우윤근 현 러시아대사가 광양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3선을 지내는 동안 시장을 한번도 배출하지 못했던 것과 총선 패배로 국회의원을 잃은 충격을 지방선거 승리로 만회하려고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이유다.
반면 현재 국민의당 전남도당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남기호 前시의장의 경우는 당내 내홍으로 당이 쪼개질 것이 확실시 돼,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당적이 바뀔 수도 있을 전망이다.
더나가 현역 국회의원인 정인화 의원이 버티고 있지만, 최근 국민의당 내 통합파(바른정당과의 통합)와 통합반대파(개혁신당 창당 추진)의 내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시킬 후보난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음호에 계속>
[순천광양교차로 김호 기자giant1ki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