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충훈 순천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자 검증 통과

조충훈 순천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자 검증 통과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3.19

3선 도전 ‘청신호’ … 후보 경선 3파전

조충훈 순천시장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예비후보자 검증 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조 시장은 민주당 예비후보로 순천시장 3선에 도전하게 된다.

16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회는 전남도당 예비후보자 검증위원회에 적격성 판단을 의뢰한 조 시장 등 12명에 대해 모두 적격으로 의결했다.

앞서 전남도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는 조 시장을 포함한 12명의 신청자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려 중앙당의 정밀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조 시장은 민선 3기 시장 재임 때 뇌물수수 혐의로 4년여 복역 후 특별사면복권 받은 전력에 따라 중앙당의 정밀심사 대상이 됐다. 그러나 조 시장은 민선 5기와 6기 등 두 번의 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시민들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과 입당 후 민주당에 기여한 점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특히 조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회 직무대행을 맡았던 지난 대선 기간, 순천에서의 문재인 대통령의 득표율이 67.81%로 전국 최고를 기록한 점도 공적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