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순천의 적폐 청산할 것”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순천의 적폐 청산할 것”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3.27

26일 기자회견 열고 공식 출마 선언
허석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촛불정신을 이어받아 순천의 적폐를 청산하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26일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허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뇌물수수로 3년여를 복역한, 그래서 적폐청산 대상인 조충훈 순천시장이 서류 검증을 통과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며 “조충훈 순천시장에게 4년을 더 맡기겠습니까? 아니면 순천의 새로운 시작을 택하시겠습니까?”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특히 “‘이제는 바꾸자’는 위대한 순천시민의 외침을 믿는다”며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

허 예비후보는 또 시장의 권위를 땅에 내려놓고, 기본에 충실하고 상식이 통하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순천시장이 된다면 시민의 소득이 증가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경제 성장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Smart city (지역 특성 테마형 특화도시), Start up city(기술 창업 벤처 기업의 클러스트 도시), Searching city(찾아가는 도시), Silver industry city(실버산업 도시) 등 4S 도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더 이상의 도시 확장을 막고 도심간 균형발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신대지구의 쾌적하고 품격 높은 주거환경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순천대 의대 유치, 대학병원 분원 유치 등과 병행해 성가롤로병원에 개설된 광역 응급 의료센터의 기능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허 예비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관권과 금권이 난무하는 혼탁한 경선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순천시민 앞에서 공정 경선 협약식을 할 것”을 상대후보들에게 공개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