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경식 시의원 ‘도의원 출마 선언’

서경식 시의원 ‘도의원 출마 선언’

by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2018.03.28

김태균 도의원과 경선 대결 “선의 경쟁 펼칠 것”
3선 의원인 서경식 광양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체급을 올려 도의원 선거(광양시 제2선거구, 중마) 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27일 광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에 진출하면 3.8%(350억 원)에 불과한 광양시 도비가 10%를 넘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출산·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실버세대의 건강불안, 경제 불안, 고독불안 등 3不 해소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 의원은 또 도의원으로 체급을 올려 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의장을 두 번씩이나 역임한 3선 시의원이 또다시 시의회로 간다는 것은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지금까지는 생활정치에 주력해 왔다면 이제는 광양발전과 전남발전을 위해 더 큰 머슴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서 의원은 도의원 선거 출마를 위한 주요 공약으로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 △신산업분야 청년 기술인력 양성 △일 가정 양립문화 확산 △도립미술관 성공적 개관 및 문화 관광 도시 기틀 마련 등을 내세웠다.

같은 지역구 현역도의원인 김태균 도의원과의 경선 대결에 대해서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경식 의원은 4대 광양시의회에 입성한 후, 5대 후반기 의장과 7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