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충훈 시장, 예비후보 등록 … 3선 출마 공식화

조충훈 시장, 예비후보 등록 … 3선 출마 공식화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4.05

순천을 바꿀 5개 정책 목표 ‘청사진 제시’

충훈 순천시장이 6·13지방선거 순천시장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2012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조 시장은 2014년 재선에 성공, 이번에 3선을 위한 도전에 나선 것.

조 시장은 4일 연향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믿고 맡기는 지방정부, 성공의 보증수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 생태와 정원의 대표 도시를 완성해 온 순천시가 멈출 수 없다며 성공의 신화를 이어 순천만잡월드건립, 제4차 산업혁명 박람회 개최 등으로 제2의 도약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실력있는 시장, 경험있는 시장이 필요한 때”라며 “힘들게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씨앗을 뿌린 사람이 농사를 계속 지어야 알찬 수확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것처럼 지난 6년간 시민과 함께 순천을 새로 창조했던 경험과 자산으로 4년이 더해지면 순천을 확실히 바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그는 5가지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잡월드, 마그네슘 클러스터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정원산업, 웹툰산업 등 4년간 모두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일자리 많은 경제중심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아이와 여성,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도록 행정에서 지원하고 이웃이 챙기면서 모두 행복한 복지세상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국민이 맘껏 숨쉬는 생태나라 순천을 위해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미래 직업 체험장과 순천만잡월드, 청소년 진로체험 도서관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세를 읍면동 예산으로 편성하고 1년에 한 번 시민이 광장에 모여 토론하는 직접민주주의 축제 개최 등 전 시민이 주권자로 함께 만드는 자치순천을 구현하겠다고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지방분권 발전과 더불어 도시 간 협력과 상생으로 더불어 사는 균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제시했다.

조 시장은 “순천 시민의 도움으로 6년 동안 순천시의 먹거리를 만들어왔다”며 “4차산업혁명으로 제2의 도약을 주도하고, 미세먼지까지 걱정하지 않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희망의 도시, 노인 복지가 충만한 행복도시로 더 큰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충훈 시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 직무대리를 역임해 순천 득표율 67.8%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