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촛불민주주의 계승한 힘 있는 집권당 시장 되겠다”

“촛불민주주의 계승한 힘 있는 집권당 시장 되겠다”

by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2018.04.06

김재무 광양시장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5일 전남도당 위원장 이개호 최고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방선거 시도의원 출마자, 김 예비후보의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13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시민의 뜻을 받들고 시민의 뜻을 두려워하는, 시민을 위해 일하는 광양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김재무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5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6.13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출마선언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이개호 최고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방선거 시도의원 출마자, 김 예비후보의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무 예비후보는 “권력을 누리는 정치인의 옷을 버리고 가까운 이웃으로,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시민의 간절함과 진정한 명령이 무엇인지 듣고자 걷고 또 걸어왔다”며 “농민과 어민에서부터 자영업, 소상공인, 시내버스 승객에서 새벽 환경미화원, 인력사무소 노동자들까지 수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희노애락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함께 행복을 누리는 공평과 공정, 근본적인 혁신과 개혁을 통한 새로운 광양이라는 우리 시민들의 간절한 요구를 읽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집권당의 힘 있는 시장 △촛불민주주의를 계승하는 시장 △미래를 준비하는 시장 △역동적인 시장 등 4가지의 광양시장 비전을 밝히고, 새로운 광양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갈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시민주도 행정을 위한 민관협치협의회 설치 △광양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광양만권 첨단 신소재산업 육성 △문화, 관광, 레저 스포츠 산업 추진 △문화재단 설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개호 위원장은 “김재무 후보의 신분은 현재는 예비후보지만 단독후보로 등록돼 있어 사실상 공천후보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 광양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출마선언을 축하했다.

이어 “항간에 지금 소속이 민주당이 아니면서 당선되면 복당(입당)하겠다는 말이 들려온다”며 “민주당은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사랑방이 아니다. 민주당의 기치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 민주당에 들어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무 광양시장 예비후보는 △청년회의소 전남지구 회장 △제7·8·9대 전라남도의원(3선) △민주당 전남도당 수석부위원장 △전남지역 경제인협회 부회장 △광양경제청 조합회의 의장 △제9대 전라남도의회 의장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전남도당 국민주권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호남비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광양·곡성·구례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