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경선 ‘조충훈 vs 허석’
더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경선 ‘조충훈 vs 허석’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4.10
조 “4년 더해지면 순천을 확실히 바꾸게 될 것”
허 “완전한 청렴도시 순천 만들겠다” 호소
공관위, 경선 20일~26일 실시 예정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에 대한 공천 신청자가 확정되면서 경선을 앞둔 후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더민주당 공관위는 오는 26일 안으로 후보자 추천을 완료하고 세부심사와 경선 일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초단체장 경선은 20일~26일 실시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더민주당 순천시장 공천신청자는 조충훈 현 순천시장, 허석 전 민주당 부대변인 등 2명으로 압축됐다.
당초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가던 경선은 윤병철 예비후보가 여론조작 사건에 휘말리면서 경선에 불참해 새로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윤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이 어느 후보를 선택하느냐가 이번 경선에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을 잡기 위한 총력전은 한치도 양보없는 총성없는 전쟁으로 전개되는 분위기다.
조충훈 현 순천시장은 최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달 16일 더민주당 후보 적격심사를 통과한 조 예비후보는 현역 시장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한 후 이달 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 예비후보는 “믿고 맡기는 지방정부, 성공의 보증수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생태와 정원의 대표 도시를 완성해 온 순천시가 성공의 신화를 지속해서 순천만잡월드건립, 제4차 산업혁명 박람회 개최 등으로 제2의 도약을 주도해 나가야한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것처럼 지난 6년간 시민과 함께 순천을 새로 창조했던 경험과 자산으로 4년이 더해지면 순천을 확실히 바꾸게 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해 순천시장 재임시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 직무대리를 역임하면서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당선자 득표율 67.8%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허석 예비후보는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배수진을 쳤다.
허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순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연일 공약과 정책을 발표하며 다양한 계층의 표밭을 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허석 예비후보는 당시 무소속으로 나선 조 예비후보에게 석패했던 아픔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되갚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달 26일 선거사무실에서 “청렴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며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허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 때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를 도왔다는 해당 행위 의혹을 받고 있고, 뇌물수수로 3년여를 복역한, 그래서 적폐청산 대상인 조충훈 순천시장이 서류(더민주당) 검증을 통과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조 예비후보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그는 “조충훈 순천시장에게 4년을 더 맡기겠습니까, 아니면 순천의 새로운 시작을 택하시겠습니까”라고 외치며 “순천은 이제 그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시장의 권위를 땅에 내려놓고, 기본에 충실하고 상식이 통하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허 예비후보는 광주고등법원 조정위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허 “완전한 청렴도시 순천 만들겠다” 호소
공관위, 경선 20일~26일 실시 예정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에 대한 공천 신청자가 확정되면서 경선을 앞둔 후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더민주당 공관위는 오는 26일 안으로 후보자 추천을 완료하고 세부심사와 경선 일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초단체장 경선은 20일~26일 실시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더민주당 순천시장 공천신청자는 조충훈 현 순천시장, 허석 전 민주당 부대변인 등 2명으로 압축됐다.
당초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가던 경선은 윤병철 예비후보가 여론조작 사건에 휘말리면서 경선에 불참해 새로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윤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이 어느 후보를 선택하느냐가 이번 경선에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을 잡기 위한 총력전은 한치도 양보없는 총성없는 전쟁으로 전개되는 분위기다.
조충훈 현 순천시장은 최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달 16일 더민주당 후보 적격심사를 통과한 조 예비후보는 현역 시장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한 후 이달 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 예비후보는 “믿고 맡기는 지방정부, 성공의 보증수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생태와 정원의 대표 도시를 완성해 온 순천시가 성공의 신화를 지속해서 순천만잡월드건립, 제4차 산업혁명 박람회 개최 등으로 제2의 도약을 주도해 나가야한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것처럼 지난 6년간 시민과 함께 순천을 새로 창조했던 경험과 자산으로 4년이 더해지면 순천을 확실히 바꾸게 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해 순천시장 재임시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 직무대리를 역임하면서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당선자 득표율 67.8%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허석 예비후보는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배수진을 쳤다.
허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순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연일 공약과 정책을 발표하며 다양한 계층의 표밭을 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허석 예비후보는 당시 무소속으로 나선 조 예비후보에게 석패했던 아픔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되갚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달 26일 선거사무실에서 “청렴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며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허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 때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를 도왔다는 해당 행위 의혹을 받고 있고, 뇌물수수로 3년여를 복역한, 그래서 적폐청산 대상인 조충훈 순천시장이 서류(더민주당) 검증을 통과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조 예비후보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그는 “조충훈 순천시장에게 4년을 더 맡기겠습니까, 아니면 순천의 새로운 시작을 택하시겠습니까”라고 외치며 “순천은 이제 그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시장의 권위를 땅에 내려놓고, 기본에 충실하고 상식이 통하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허 예비후보는 광주고등법원 조정위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