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3선 좌절’ 조충훈 시장 “응원 보답할 새길 찾겠다”

‘3선 좌절’ 조충훈 시장 “응원 보답할 새길 찾겠다”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4.26

감사인사와 다짐 전해 … 오는 6월말까지 시장업무 수행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경선 탈락으로 3선 도전이 좌절된 조충훈 예비후보가 자신을 응원해준 시민과 당원들에게 감사인사와 다짐을 전했다.

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보내주신 벅찬 응원과 따뜻한 격려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 자신을 깊이 점검하고 성찰해 시민과 당원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지지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순천시장으로서 지난 6년간 많은 노력을 했다. 영광스러운 자리면서도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이 요구되는 자리였다”면서 “아쉬움이 없지 않으나 6년간 여정에 함께 해 주신 시민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조 시장은 “시정을 수행하는 동안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부족한 부분도 적지 않아서 ‘미래’의 모습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일’이라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와 함께 “자랑스러운 순천사람 조충훈으로서 순천을 위한 작은 보탬의 방법을 깊이 고민하고 성찰해 시민들과 함께 만들 새롭고 더 큰 순천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아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