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13 지방선거 ‘광양 유권자 12만 2147명’

6.13 지방선거 ‘광양 유권자 12만 2147명’

by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2018.05.24

50대가 가장 많아 ‘20대>30대>40대>60대>70대 순’
19세 포함 20대 18.7% ‘당락 좌우할 핵심 표밭 부상’
도의원1·시의원가 ‘4만4088명’ 유권자 최다선거구

6.13 지방선거가 21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광양 시민은 모두 12만 214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로는 남성 유권자가 6만 3044명(51.6%)으로 5만 9103명(48.4%)인 여성 유권자보다 3941명(3.2%)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만 6957명(남성 1만 4782·여성 1만 2175)으로 전체 유권자 가운데 가장 높은 22.1%를 차지했다.

이어 20대가 2만 629명(남성 1만 1574·여성 9055)으로 전체 16.9%를 차지했으며, 특히 선거가 가능한 19세도 2232명(남성 1147·여성 1085)으로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30대는 2만 241명(남성 1만 634·여성 9607)으로 전체 16.6% 차지하고 있으며, 40대는 2만 6016명(남성1만 3108·여성 1만 2908)으로 21.3%, 60대는 1만 3688명(남성 7237·여성 6451)으로 11.2%, 70세 이상은 1만 2384명(남성 4562·여성 7822)으로 10.1%로 집계됐다.

이 같은 연령 분포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19세를 포함한 20대가 18.7%에 이른다는 것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락을 좌우할 핵심적인 표밭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20대가 역대 선거에서 낮은 투표율을 보여 왔던 만큼, 어느 후보가 20대들의 발길을 투표장으로 많이 이끌어 내느냐가 당락 좌우를 가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읍면동 지역별 분포를 보면, 중마동이 4만 3951명(35.98%)로 가장 많았고 △광양읍 3만 9280명(32.15%) △금호동 1만 551명(8.64%) △광영동이 1만 91명(8.26%)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옥룡면 2879명(2.35%) △진월면 2849명(2.33%) △옥곡면 2842명(2.32%) △진상면 2778명(2.27%) △봉강면 1929명(1.58%) △태인동 1785명(1.46%) △다압면 1623명(1.33%) 순이었으며, 골약동이 1589명(1.3%)으로 12개 읍면동 가운데 유권자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를 시도의원 선거구에 적용하면, 광양읍과 봉강면, 옥룡면이 겹치는 도의원 1선거구와 시의원 가선거구의 유권자는 4만 408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마찬가지로 중마동으로 선거구가 겹치는 도의원 2선거구와 시의원 나선거구의 유권자가 4만 3951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도의원 3선거구(옥곡, 진상, 진월, 다압, 광영, 태인, 금호, 골약)는 3만 4108명이며, 시의원 다선거구(옥곡, 진상, 진월, 다압, 골약)는 1만 1681명, 라선거구(광영, 금호, 태인)는 2만 2427명에 이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통계는 광양시선관위가 지난 15일 광양지역 예비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다.

예비선거인명부에 따르면 위 통계 외에도, 광양지역 재외국민이 남성 21명, 여성 19명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은 남성 29명, 여성은 92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광양지역 최고령 유권자 중 남성은 1917년에 출생한 101세 이 모씨(옥룡면)씨이며, 여성은 1914년에 출생한 104세 한 모씨(봉강면)로 확인됐다.

한편 6.13 지방선거 후보자등록은 25일까지며,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은 27일부터 29일까지로 선관위는 내달 1일까지 선거인명부를 확정짓게 된다.

더불어 오는 31일부터 법에 정하는 선거운동이 13일간 진행되며, 6월 8~9일 양일간 사전투표, 13일 투표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