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출신의 이복남(46·사진) 순천시의원이 6.13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해 화제다.

지역구는 원도심인 아선거구(향동, 매곡동, 삼산동, 중앙동)로, 2명 선출에 이 후보를 포함해 현역의원 3명이 출사표를 던져 접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이 후보는 ‘시의원은 시민의 권리를 대변하는 사람’이라는 자신의 지론대로 주민들과 적극 소통, 호흡하며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총 93회 열린 ‘7대 순천시의회 본회의(2014년 7월 1일 ~ 2017년 12월 21일)’에 모두 참석해 ‘출석률 100%’를 기록하며 ‘성실성’을 입증해보인 바 있다.

이러한 ‘성실함’과 ‘정직함’을 무기로,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 후보는 “정직하고 땀 흘리는 사람들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 후보는 “시의원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신장시키는 기본 임무는 제가 몸담아왔던 시민단체의 역할과도 같다”면서 스스로를 ‘정치인보다는 제도권에서 뛰는 시민단체 활동가’로 소개했다.

이어 “지방자치 예산은 수입이 고정된 살림살이와 같아 기득권으로의 편중을 막아야 하고, 한편으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불의와 한 번도 타협한 적이 없으며, 예산감시 제도개선을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민간인 동장을 선출하는 주민자치 혁신 동 유치 △도시재생 신사업지구에 매곡동·동외동 선정 △중소상인 활성화 전담 지역경제특위의 상설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성실함은 민원해결의 열쇠”라며 “본회의 출석률 100%의 성실한 후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착한조례에 열중한 후보를 응원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2017년 대한민국유권자의 날, 시의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듯 언제나 원도심 유권자들의 자랑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