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순천시장 선거, 민주당 허석 후보 43.8% ‘선두’

순천시장 선거, 민주당 허석 후보 43.8% ‘선두’

by 6.13지방선거 공동취재단 2018.06.01

무소속 손훈모 18.4%·무소속 이창용 4.7%
시민들 “도덕성·청렴성 … 경제문제” 우선

6.13지방선거 순천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석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선거에서 지역 유권자들은 순천시장 후보 선택기준으로 ‘도덕성과 청렴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길리서치센타에 의뢰해 지난달 29일과 30일 2일간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순천시장 지지도와 후보 선택 기준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허석 후보, 성별·연령·선거구서 모두 앞서

차기 순천시장 지지율 조사에서 허석 후보가 전체 응답자 중 43.8%로 가장 높았다. 무소속 손훈모 후보는 18.4%, 무소속 이창용 후보는 4.7%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 8.7%, 잘 모름 또는 무응답은 24.3%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허석 후보가 5~6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손훈모 후보는 여성(13.8%)보다는 남성(23.2%)이 높았으며, 연령대는 50대(26.4%), 선거구는 제4~6선거구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당선가능성 역시 허석 후보가 4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손훈모 후보가 13.2%를 차지했으며, 이창용 후보는 2.9%를 차지했다.

6.13지방선거 투표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90.9%(반드시 투표 82.3%, 가급적 투표 8.6%)가 투표 의향을 나타냈다.

‘도덕성·청렴성’ 선택 … 경제문제 시급

순천 시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도덕성·청렴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도덕성과 청렴성’이 32.5%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정책과 비전이 25.6%, 지역 기여도 14.9%, 소속정당 12.7%로 조사됐다. 잘모름/무응답은 14.2%다.

지역의 현안 과제로는 일자리 등 경제문제(30.6%)를 가장 시급한 것으로 꼽았다. 이어 복지문제(27.4%), 교통문제(15.7%), 생태·문화·관광 중심도시 구축(13.6%)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잘모름/무응답은 12.6%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압도적 강세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66.7%)은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지지했다.

이어 정의당(3.6%), 민주평화당(2.0%), 바른미래당(1.3%), 민중당(1.3%), 자유한국당(0.8%), 기타정당(0.8%)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 없음은 14.5%, 잘모름/무응답은 9.0%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어떻게...?

순천교차로신문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길리서치센타에 의뢰해 순천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순천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4.4%p이고, 응답률은 23.0%(총 2196명 중 505명 응답)이다. 표본추출방법은 인구비례에 의한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을 사용했다.

조사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 79.8%와 유선전화 RDD방식 20.2%로 진행했고,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셀가중).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