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야간 ‘촛불 유세’ 총력전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야간 ‘촛불 유세’ 총력전

by 6.13지방선거 공동취재단 2018.06.12

“시장은 깨끗·정직한 후보가 돼야” 막판 지지 호소
무소속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가 야간 촛불유세라는 이색 선거운동을 펼치며 총력전에 나섰다.

11일 손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손 후보는 순천시민과 선거운동원, 지지자들과 함께 촛불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빨간 대야(다라이) 위에서의 선거운동으로 ‘빨간 다라이(대야) 위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손 후보는 이날도 빨간 대야 위에서 유세를 펼쳤다.

손 후보의 본격적인 유세에 앞서 양효석 선대위원장은 “모름지기 시장은 깨끗해야하며 냉정하고 정직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조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순천시민이 우리의 조직이고 우리 목소리를 순천시민께서 함께해 주시고 오는 6월 13일에는 21세기 순천에 맞는 손훈모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내내 열심히 선거운동을 펼친 손 후보의 어머니가 등장해 “기호 7번 손훈모를 도와 달라”며 “도와주신다면 순천시민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손 후보는 “그동안 우리 순천시민들은 정당을 보지 않고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보고, 인물을 보고, 순천의 미래를 보고 투표를 하는 현명한 선택을 해왔다”면서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과거로부터 얼마나 깨끗한지, 얼마나 법과 질서를 잘 지켜왔는지, 정직한지, 시민들을 진짜 사랑하고 함께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하며 그 사람은 바로 손훈모”라고 강조했다.

이어 “순천은 이제 구태정치, 편가르기 정치, 거짓말하는 정치를 이번 선거를 통해서 심판해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우리 순천의 지역정치가 살고 시민들이 주권을 갖는 순천이 될 것이며, 정치인은 순천시민을 존중하고, 순천시민은 진짜 주인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무소속 순천시장이 당선돼 순천을 이끌어왔고 순천은 아무런 문제없이 발전되고 있었음에도 (여당에서는)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밀어달라’고 하고 있다”면서 “지금 선거는 우리 순천의 일꾼을 뽑는 선거이며, 6월 13일 손훈모를 뽑아 함께 순천을 만들어 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훈모 후보 캠프 관계자는 “최근 막판 선거 판세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남은 이틀 동안 손 후보의 깨끗한 이미지와 시민을 사랑하는 진정한 마음을 유권자 여러분께 전달해 기필코 승리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