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순천 사전투표율 25.48% … 5만 7511명 투표

순천 사전투표율 25.48% … 5만 7511명 투표

by 6.13지방선거 공동취재단 2018.06.12

전남 31.73% 보다 낮아, 장성 43.72% 전국 최고
6.13지방선거의 사전투표 마감 결과 순천지역은 전체 유권자 4명 중 1명이 투표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8∼9일 이틀 동안 치러진 사전투표 결과, 순천은 22만 5673명의 선거인 가운데 5만 7511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25.4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투표율 20.14%보다는 높은 수치지만 전남지역 평균 31.73%보다는 낮은 수치다.

특히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덕연동은 총 3만 7489명 중 22.48%인 8416명이 사전투표를 실시했으며, 해룡면은 3만 5343명 중 8010(22.66%)명, 왕조1동은 3만 1202명 중 7232(23.18%)명이 투표를 실시했다.

또한 유권자가 861명으로 가장 적은 외서면은 240명이 투표를 마쳐 27.87%로 순천 평균보다 높게 나타냈다.

전남은 157만 7224명의 선거인 가운데 50만 468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31.73%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높은 수치로 30%대는 전남이 유일하다.

지역별로는 22개 시·군 가운데 14개 지역이 평균을 웃돌며 30%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장성이 43.72%로 가장 높았다. 여수는 26.21%, 광양이 31.21%를 기록했다.

4년 전 6.4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8.05%의 두 배 수준에 이르는 수치로 선거에 대한 열기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한 탓에 각 투표소 마다 다양한 연령층이 몰렸다. 소셜 미디어에는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들이 올라왔다.

한편, 순천은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로 첫 실시된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 14.42%를 기록, 전남 평균(18.05%)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 첫 총선 사전투표였던 2016년 4.13 총선 때는 20.18%로, 전남지역 평균 18.85%보다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