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순천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손훈모 후보가 선거기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손 후보는 짧은 선거기간에도 불구하고 득표율 27.55%(3만 9015표)를 얻었다.

이에 손 후보는 지난 17일 ‘순천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시민의 과분한 사랑과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순천발전을 위해 일해 달라는 여러분의 정성어린 당부의 말씀을 깊이 새겨왔지만, 부족함의 탓으로 선택을 받지 못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손 후보는 특히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한 뒤 “허석 당선인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모두가 잘사는 순천을 만들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온몸으로 부대끼며 여러분과 함께 했던 즐거운 시간들을 깊이 간직하겠다”며 “앞으로도 순천과 순천시민을 존중과 사랑으로 섬길 것을 약속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손 후보는 “진심으로 위로받아야 할 분들은 저를 지지해주셨던 시민여러분인데 오히려 저에게 더 많이 위로해주신다”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은혜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가슴에 새기겠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