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8대 순천시의회 첫 개원 … 의장단 등 원구성 마무리

8대 순천시의회 첫 개원 … 의장단 등 원구성 마무리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07.02

전체 24명 중 초선 12명 … 여성 6명 ‘역대 최다’
의석의 절반 이상이 새 얼굴로 채워진 제8대 순천시의회가 오늘(2일) 개원한다.

순천시의회는 오늘(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223회 임시회를 열어 제8대 순천시의회 전반기를 이끌 의장단 선출 등 원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시의회 전반기 의장, 부의장 등 의장단 선출은 오늘 오전 9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초청인사와 함께 제8대 순천시의회 개원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3일 오전 10시에는 4개(의회운영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문화경제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장 선출과 상임위원회 배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의장 선출은 선거일 전날인 지난 1일 오후 6시까지 입후보 등록을 마친 의원들을 대상으로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당선자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결정되며, 당선자가 없을 경우 동일한 방법으로 재투표를 실시한다.

재투표에서도 과반수 득표 의원이 없을 때는 최다득표자와 다음 순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해 다수 득표자가 당선자로 결정된다.

교체율 50%에 이르는 이번 8대 순천시의회는 7대 의회에서 활동했던 의원 24명 중 11명(재선 5명, 3선 4명, 4선 2명)이 재진입에 성공했다. 남은 의석 13석은 전 시의원(재선 1명)과 초선 의원(12명)들로 채워져 역동적이고 활발한 의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여성의원은 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 시의회에 불어온 여풍(女風)이 더 나은 순천을 만드는 변화의 새바람으로 이어질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소속이 18명, 민평당 1명, 민중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3명이다.

연령별로는 20~30대 의원 3명, 40대 이상 의원은 21명을 기록, 20~30대 의원 수는 제7대 의회(1명)와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