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영득 “민주당 지역위원장 선정 불공정” 주장

김영득 “민주당 지역위원장 선정 불공정” 주장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7.17

김영득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감사가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 공모와 선정과정이 불공정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6일 김 전 감사는 최근 실시된 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와 선정과정은 “허울 좋은 민주정당, 집권여당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김 전 감사는 3인이 신청한 순천지역위원장은 공모는 출발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자, 짜여 진 각본에 의해 특정세력과 연루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당 조강특위가 공언하던 현장 지역실사나 면접도 없이, 순천과 약 500㎞ 떨어진 의정부의 대학 총장으로 임명된 후보를 순천지역위원장으로 선임했다”며 “당의 지독한 불공정이 저로 인해 끝나고 군주민수(君舟民水)의 두려움을 민주당이 깨닫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민주당 조강특위 관계자는 “지역 현장실사를 마치고 심사를 했고, 면접은 전체지역을 다 실시하지 않았다”며 “지역위원장 선임과정에 불공정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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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순천지역위원장 공모에는 서갑원 전 의원과 김광진 전 의원, 김영득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감사가 신청했으며, 최종 서갑원 전 의원이 지역위원장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