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순천시의회, 정례회 개회 ... 여순특위 등 구성

순천시의회, 정례회 개회 ... 여순특위 등 구성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09.04

2017년도 통합결산 승인안 등 9건 처리
순천시의회가 3일 제22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7일까지 15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7년도 통합결산 승인안을 비롯한 조례안 5건, 동의안 2건, 기타 1건 등 총 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특히, 정례회 첫날인 이날은 여·순사건 특별위원회와 순천시의회 농촌발전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의결돼 관심을 모았다.

오광묵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순사건 특별위원회(이하 여순특위) 구성 결의안’은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것으로, 여순특위는 오광묵, 이영란, 박혜정, 김미애, 장숙희, 강형구, 최병배, 김미연 의원 총 8명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이달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이들은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바라는 시민의 뜻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여·순사건 기초자료 조사 수집, 유족회 의견청취 및 현장방문 등 희생된 민간인과 유가족의 피해보상, 명예회복을 위한 활동들을 펼치게 된다.

시의회는 이날 박계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의회 농촌발전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의결했다.

‘순천시의회 농촌발전특별위원회’는 박계수, 유영갑, 장숙희, 박용운, 이명옥, 최병배, 오광묵, 김영진 의원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활동 기간은 2019년 12월 31일까지다.

위원회는 농촌 주민의 현실적인 정주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농촌 균형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지원방안 모색에 나선다.

이날 서정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원들에게 “시민에게 힘이 되는 정의로운 의회가 되도록 시민 중심적 사고를 강화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 결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의원 상호 간, 의회와 집행부 간 서로 협력을 통해 화합하는 의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안건 심의에 앞서 유영갑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농업·농촌·농민의 공익적 가치 인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민수당 도입’에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